대통령 친서 전달…"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발전"
FTA 기반 에너지·인프라·교육 실질협력 확대 추진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7일 열리는 아벨라르도 데 라 에스프리에야 콜롬비아 신임 대통령 취임식에 윤준병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대통령 특사단을 파견한다. 콜롬비아 새 정부 출범에 맞춰 정상 친서를 전달하고 자유무역협정(FTA)을 토대로 양국 경제협력의 외연을 에너지와 인프라, 교육 분야로 넓힌다는 구상이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제공항 공군 1호기에서 환송객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6.8.3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제공항 공군 1호기에서 환송객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6.8.3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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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4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콜롬비아 신임 대통령 취임식 참석과 신정부 출범을 계기로 양국 간 우호 협력 관계를 증진하기 위해 윤준병 국회의원과 이해민 국회의원을 이재명 대통령의 특사로 파견한다"고 밝혔다. 한·콜롬비아 의원친선협회 부회장인 윤 의원이 특사단장을 맡는다.

특사단은 콜롬비아 측에 이재명 정부의 국정 철학과 대외정책을 설명하고, 양국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한 단계 발전시키자는 이 대통령의 메시지를 친서와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신임 대통령이 주최하는 취임 리셉션을 비롯한 취임식 부대 행사에도 참석해 콜롬비아 새 정부 주요 인사들과 접촉한다. 데 라 에스프리에야 당선인은 지난 6월 21일 치러진 대통령선거 결선투표에서 좌파 성향의 이반 세페다 후보를 0.96%포인트 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변호사 출신의 보수 성향 정치 신인으로, 치안 강화와 석유·가스 산업 확대, 정부 조직 축소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취임식은 7일 콜롬비아 칼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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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콜롬비아는 2011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수립했으며, 2016년 7월 한·콜롬비아 FTA를 발효했다. 콜롬비아는 중남미 국가 가운데 유일한 6·25전쟁 참전국이기도 하다. 강 수석대변인은 "특사단은 한·콜롬비아 FTA를 기반으로 발전해 온 양국 경제협력을 심화하고 에너지, 인프라,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콜롬비아 신정부와 실질 협력을 강화하려는 우리 정부의 의지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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