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대해 단기 실적 변동성이 지속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4일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2분기에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한 12억20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조정 주당순손실 0.4달러로 적자 전환했다. 김유민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가상자산 현물거래대금은 전분기 대비 25% 감소했고 시가총액은 11% 하락, 변동성 지수는 14% 하락했다"면서 "거래수익은 6억달러로 개인(-20%)과 기관(-26%) 모두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반면 거래대금 점유율은 10.3%로 사상 최고치를 3개 분기 연속 경신했으며 현물·파생 모두 확대됐다. 예측시장 수익은 전분기 대비 106% 증가해 연환산 1억달러 이상 규모로 성장했다. 김 연구원은 "NBA 플레이오프·월드컵 등 계절적 요인과 신규 크립토 바이너리 상품 출시가 견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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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서비스 수익은 전분기 대비 5% 감소한 5억5500만달러를 기록해 예상치를 6.6% 하회했다. 김 연구원은 "USDC 이자 및 스테이킹 수익 둔화가 원인"이라며 "조정비용은 전분기 대비 9% 감소한 10억3000만달러로 가이던스 중간값을 밑돌았다"고 설명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지난해 7월 고점(444달러) 대비 큰 폭 하락한 상태이며 최근 150~170달러 박스권에서 등락 중이다. 가상자산 시장 회복 확인 전까지는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김 연구원은 "신사업 매출 기여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나 여전히 매출의 대부분이 가상자산 시장에 연동돼 있어 단기 실적 변동성이 지속될 것"이라며 "밸류에이션 정당화를 위해서는 가상자산 시장 활동 회복 또는 신사업 매출 기여 확대 확인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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