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ESG 경영에 활용 가능한 탄소저장 데이터 제공...45종 전 품목 인증
사무가구 전문기업 코아스(대표 노병구)가 '탄소저장량 인증 사무가구'를 출시했다. 기업과 공공기관의 ESG 활동 및 지속가능경영보고에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제품은 코어 라이트를 포함한 인스파이어 코어 시리즈 45종 전 품목이다. 이번 인증은 기업이 ESG 보고서나 공공조달 심사에서 별도의 측정 없이 사무가구 도입만으로 탄소저장 실적을 객관적인 수치로 증빙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인증은 산림청의 '목재제품 탄소저장량 측정 결과 통지서'를 근거로 한다. 인스파이어 코어 시리즈 1인 오피스 세트는 책상·수납·파티션·6단 캐비닛 0.5개를 반영한 기준으로 약 30.4kgCO₂의 탄소저장량을 갖는다. 100인 규모의 오피스에 적용할 경우 총 약 3,040kgCO₂의 탄소가 제품 내에 장기간 저장된다. 이는 승용차로 서울과 부산을 약 25.3회 왕복 운행할 때 발생하는 탄소배출량 또는 4인 가구의 약 1년 8개월치 전력 사용량에 해당한다.
이번 제품에는 코아스와 동화기업이 공동 출원·등록한 '화상목(산불 피해목)을 이용한 가구용 부재 제조방법 및 이를 이용하여 제조된 가구용 부재'(특허 제10-2990166호) 기술이 적용됐다. 이 기술은 활용이 어려웠던 화상목의 탄화층과 수피를 제거한 뒤 생분해성 바인더를 적용해 가구용 목질 부재(PB)로 재제조하는 방식이다. 특허 시험 결과에서는 박리강도와 휨강도가 향상되는 경향을 보였으며, 포름알데히드(HCHO)와 총휘발성유기화합물(TVOC) 방출량도 비교 시험에서 우수한 결과를 나타냈다.
코아스는 이번 출시를 통해 '사무가구도 ESG를 설명하는 데이터가 될 수 있다'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제품에는 코아스 자체 '탄소저장제품' 표시 스티커가 부착되며, 생산 단계부터 일반 자재와 구분되는 식별 체계를 운영해 제품의 추적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고객이 요청할 경우 산림청의 탄소저장량 측정 결과 통지서를 근거로 산정한 납품 제품의 총 탄소저장량을 기재한 측정서를 제공해 제품의 탄소저장량을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코아스의 이번 신제품은 그동안 '친환경 소재 사용'에 머물렀던 가구 업계의 패러다임을 정량적인 '데이터 검증'의 영역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신주은 코아스 부사장은 "기업의 ESG 경영은 선언보다 객관적인 데이터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탄소저장량 인증 제품은 기업과 공공기관이 제품을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제품에 저장된 탄소량을 확인하고, 지속가능경영보고서와 ESG 활동을 보다 객관적으로 설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코아스는 앞으로도 자원순환 기술과 검증 가능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의 지속가능경영을 지원하는 제품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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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코아스는 오는 8월 개최되는 '2026 대한민국 목재산업박람회'와 9월 개최되는 '2026 기후산업국제박람회 탄소중립관(2026 탄소중립 EXPO)'을 통해 관련 기술과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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