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수지 여유수량 활용 일부 공급
36곳 하상굴착 등 긴급 대책 추진

영광군이 계속되는 강수 부족으로 농업용수 확보에 비상이 걸리자 저수지 여유수량 활용과 하상굴착 등 긴급 대책을 추진하며 가뭄 피해 최소화에 나섰다.


3일 영광군에 따르면 장마철 강우량이 예년보다 적어 일부 농경지에서 논바닥이 갈라지고 모가 마르는 등 가뭄 피해 조짐이 나타남에 따라 농업용수 부족이 우려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가뭄이 심한 백수읍 구수리 한시랑마을 일원은 구수저수지의 여유수량을 활용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생활용수 공급과 수질 관리에 영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저수지 용수를 농업용수로 일부 공급하기로 했다.

영광군이 폭염속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영광군 제공

영광군이 폭염속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영광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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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이와 함께 하천 수위 저하에 대응하기 위해 관내 농업용수 취약지역 36곳에서 하상굴착을 긴급 추진하고 있다. 하천에 남아 있는 용수를 최대한 확보해 농경지에 안정적으로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앞으로도 저수지와 하천 수위, 농작물 생육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대체 수원 확보와 양수장비 지원 등 지역별 여건에 맞춘 가뭄 대응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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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일 영광군수는 "예상보다 적은 강수로 농업용수 부족이 우려되는 만큼 활용 가능한 수원을 적기에 공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하상굴착이 필요한 지역은 읍·면사무소나 군 건설교통과에 접수하면 신속히 현장을 확인해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심진석 기자 mour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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