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추가확보와 입건자 4명 혐의 보강

'여고생 살해범' 장윤기(23) 사건의 수사 외압 및 부실 수사 의혹을 규명 중인 경찰청 특별수사단이 광주 광산경찰서를 상대로 추가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광산경찰서 전경.

광산경찰서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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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경찰청 '장윤기 사건 관련 진상규명 특별수사단(특별수사단)'에 따르면 특수단은 이날 오전 광주 광산경찰서 여성청소년과에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


이번 압수수색은 앞선 두 차례의 압수수색 과정에서 미처 확보하지 못한 자료를 추가로 확보하고, 최근 법원에서 구속영장이 재차 기각된 전 광산경찰서 형사과장 A 경정 등 입건자 4명의 혐의를 보강하기 위한 차원으로 파악됐다.

특수단은 여고생을 대상으로 한 장윤기의 살인 범행과 범행 이틀 전 발생한 동남아 국적 아르바이트 동료 여성 성폭행 사건이 일괄 수사되지 않고 별도로 분리돼 이관되는 과정에서 A 경정의 부당한 지시나 영향력 행사가 있었는지 여부를 중점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현재까지 이번 부실 수사 의혹으로 입건된 피의자는 전 광산경찰서장, A 경정, 당시 수사팀장, 수사팀원 등 총 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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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장윤기는 지난 5월 5일 0시 10분께 광주 광산구 월계동의 한 보행로에서 이채원 양(16)을 성범죄 목적으로 살해하고, 비명을 듣고 달려와 구하려던 남학생(17)에게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힌 혐의(강간살인·살인미수 등)로 구속기소 돼 재판을 받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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