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넷째 주 환자 23.5% 증가
캄필로박터 감염 105% 급증
본격적인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세균성 장관감염증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화순군은 음식물 조리·섭취 과정에서 개인위생과 식품위생 수칙 준수를 강하게 당부했다.
3일 화순군에 따르면 장관감염증은 오염된 물이나 식품을 통해 감염되며 설사·복통·구토 등 위장관 증상을 유발한다. 특히 여름철에는 고온다습한 환경으로 병원성 미생물 증식이 활발해지면서 발생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
질병관리청 표본감시 결과, 올해 7월 넷째 주 세균성 장관감염증 환자는 6,82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523명)보다 23.5% 증가했다. 특히 캄필로박터균 감염은 1주 사이 178명에서 365명으로 105% 급증해 주의가 요구된다.
캄필로박터균은 덜 익힌 닭고기 등 가금류를 통해 주로 감염되며, 조리 과정에서 교차오염이 발생하기 쉽다. 생닭은 마지막에 손질하고, 세척 시 물이 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냉장고 보관 시에는 밀폐용기에 담아 아래 칸에 보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예방을 위해서는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음식은 중심온도 85℃ 이상에서 충분히 익히기 ▲물은 끓여 마시기 ▲채소·과일은 깨끗이 세척 ▲조리도구 구분 사용 및 소독 등 기본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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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라 화순군 보건소장은 "여름철에는 세균 증식 속도가 빨라 개인위생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같은 음식을 먹은 사람 중 2명 이상이 설사·구토 증상을 보이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고 보건소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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