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AI 기반 해양무인체계 총출…"미래 해상 전장 개척"
자동기뢰탐지체계 및 USV 전 라인업 공개
AI 기반 기뢰작전 시연 성료
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 close 증권정보 272210 KOSPI 현재가 68,000 전일대비 1,100 등락률 +1.64% 거래량 232,493 전일가 66,900 2026.09.03 15:30 기준 관련기사 화학·도소매→석유·가전…2분기 상장사 10곳 중 6곳 ‘어닝 서프라이즈’ "본업·신사업 모두 우수한 한화시스템, 목표가 9만원"[클릭 e종목] 신용·미수 대환, 왜 연 5%대 금리를 찾을까 이 해양무인체계 모든 제품군을 한자리에 선보이며, 인공지능(AI)과 위성통신 기반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를 현장에 구현했다.
한화시스템은 부산 해군작전사령부 기지에서 'AI 기반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 대(對)기뢰전' 시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시연은 민·군 협력으로 확보한 최첨단 작전 역량을 입증하고, 향후 해군의 미래 전투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였다.
바다의 지뢰로 불리는 기뢰는 함정이나 수중 물체가 접근할 때 폭발하는 병기로, 최근 호르무즈 해협 등 글로벌 주요 해상 요충지에서 비대칭 위협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기뢰를 정밀하게 탐지·제거하는 소해 기술 확보가 전 세계 군 당국의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시연에서 ▲AI 기반 자동기뢰탐지체계(AMDS)를 중심으로 ▲자체 투자·개발해 지난 6월 첫선을 보인 30t급 전투용 무인수상정 ▲정찰용 무인수상정 '해령' ▲수중탐색용 자율무인잠수정(AUV) 등을 총출동시켰다. 여기에 저궤도(LEO) 위성통신 기반의 초연결 네트워크와 다수·다종의 무인 전력을 동시에 통제하는 첨단 지휘통제 기술을 접목해 눈길을 끌었다.
시연은 해상에서 미상의 폭발 위협 정보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기뢰 위협 정보가 수신되자 대규모 언어모델(LLM) 기반의 'AI 임무계획 생성' 플랫폼에 "해상 폭발 지점에서 기뢰를 찾기 위한 임무계획을 생성하라"는 명령이 입력됐다. AI가 실시간으로 최적의 작전 경로와 임무를 산출해 내면서 본격적인 작전이 시작됐다.
이후 정찰용 무인수상정 해령과 군용 정찰 드론(UAV), 해군의 유인 소해함이 시차를 두고 출항해 입체적인 민·군 협동 작전에 들어갔다. 해령에 탑재된 수중탐색용 자율무인잠수정(AUV)은 AI가 수립한 계획에 따라 해저면을 자율 기동하며 탐색 임무를 수행했고, 수집된 빅데이터는 실시간으로 자동기뢰탐지체계(AMDS)에 전송됐다.
초연결 네트워크 기술도 시연의 핵심축이었다. 한화시스템은 글로벌 위성통신 기업 유텔셋 원웹(Eutelsat OneWeb)의 저궤도 위성망을 활용해 육상 통제소에서 자율무인잠수정과 무인수상정 2종을 동시에 운용·통제했다. 물리적 거리에 구애받지 않는 저궤도 위성 통신이 적용됨에 따라 향후 전투용 무인수상정의 작전 반경이 획기적으로 확대되고, 교란 상황에서도 끊김이 없는 통제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시스템은 정찰·전투용 무인수상정부터 수중탐색용 자율무인잠수정, 대잠정찰용 무인잠수정, 차세대 기뢰 제거처리기까지 수중·해양 무인체계의 전 라인업을 자체 기술로 확보하고 있다. 이번 시연 성공을 계기로 AI와 위성통신을 아우르는 차세대 방산 솔루션 시장 선점에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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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문기 한화시스템 해양사업부장은 "이번 시연을 통해 AI 기반 임무계획 생성 플랫폼과 실제 해상전력 간 운용을 최적화하는 '피지컬 AI' 기술, 그리고 통합 지휘통제 역량을 완벽히 입증했다"며 "미래 해군의 핵심 전략자산이자 해전의 게임체인저가 될 해양무인체계 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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