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국 12개 팀 참가 '엘리트8' 성료
춘천시청 우승·국제대회 경쟁력 확인
경북 의성이 국제 여자컬링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내며 '대한민국 컬링의 메카'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의성군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의성컬링센터에서 열린 '2026 국제 엘리트 여자 컬링 투어대회(ELITE 8)'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대한 컬링연맹이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한국과 일본, 중국, 대만, 홍콩, 튀르키예 등 6개국 12개 팀이 참가해 나흘간 조별리그와 6강 토너먼트, 준결승, 결승을 치르며 수준 높은 승부를 펼쳤다.
개회식은 지난달 30일 의성컬링센터에서 최유철 의성군수를 비롯해 국내외 선수단과 대회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국내에서는 의성군청 여자컬링팀을 비롯해 춘천시청, 전북도청, 서울시청, 경일대학교, 관동연합이 출전했다.
해외에서는 일본 2개 팀과 중국, 대만, 홍콩, 튀르키예 대표팀이 참가해 아시아 여자컬링의 경쟁력을 겨뤘다.
이번 대회는 국제 교류 확대와 아시아 여자컬링의 경기력 향상을 목표로 마련됐다.
특히 국내 컬링의 중심지인 의성에서 개최되면서 지역 선수들에게 국제무대 경험을 제공하는 한편, 대한민국 컬링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나흘간 이어진 열전 끝에 결승에서는 춘천시청이 전북도청을 8-7로 제압하며 정상에 올랐다.
최종 순위는 ▲1위 춘천시청 ▲2위 전북도청 ▲공동 3위 의성군청·일본 SC 가루이자와로 집계됐다.
최유철 의성군수는 "대한민국 컬링의 중심도시인 의성에서 국제 여자컬링대회를 개최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가 의성이 세계적인 컬링 중심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제 스포츠대회의 경쟁력은 경기 수준뿐 아니라 개최 도시의 브랜드 가치와 직결된다.
이번 ELITE 8은 의성이 오랜 기간 축적해 온 컬링 인프라와 운영 역량을 국제무대에 다시 한번 입증한 대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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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대회의 지속적인 유치는 지역 스포츠 산업과 관광 활성화는 물론, 대한민국 컬링의 저변 확대와 국제 경쟁력 강화에도 의미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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