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유가 하락에도 2분기 영업익 9650억원… 정제마진·윤활유 '쌍끌이'
매출 11조3435억원, 순익 5146억원
샤힌프로젝트 내년 초 상업가동 목표
유가 하락에도 에쓰-오일이 2분기 1조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올렸다. 정제마진 강세와 윤활사업 호조가 실적을 견인하면서 견조한 수익성을 이어갔다.
에쓰-오일은 3일 올해 2분기 매출 11조3435억원, 영업이익 9650억원, 순이익 5146억원을 기록했다고 알렸다.
영업이익은 전 분기보다 21.6% 감소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흑자로 전환했다. 순이익도 전년 동기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2분기 실적은 유가 하락으로 정유부문 이익이 다소 줄었지만 정제마진 강세가 이어진 데다 윤활부문이 역대 최고 수준의 분기 실적을 기록하며 이를 만회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정유부문이 영업이익 5324억원을 기록했고 윤활부문은 4774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반면 석유화학부문은 448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에쓰-오일은 하반기에도 견조한 업황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글로벌 원유와 석유제품 재고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데다 러시아의 정유제품 수출 제한과 중동 지역 생산 차질 등으로 수급이 타이트한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유부문은 드라이빙 시즌과 폭염에 따른 발전용 수요 증가로 정제마진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윤활부문도 중동 지역 생산 차질과 물류 제약으로 공급 부족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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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은 울산에서 추진 중인 샤힌 프로젝트도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기계적 완공 여부를 확인하는 검증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시운전을 거쳐 2027년 초 상업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올레핀 모노머 고객사와 연간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상업가동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며 "샤힌 프로젝트를 통해 석유화학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힘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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