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SRT, '통합 앱'으로 예매…"공급좌석 최대 1.7만석↑"
내달 1일부터 KTX와 SRT를 하나의 앱으로 예매할 수 있게 된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통합 앱 출시는 국민이 '고속철도 통합' 편익을 체감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통합 앱에서 KTX와 SRT 승차권을 편리하게 예매하고, 낮아진 운임과 확대된 좌석의 효과가 현장에 빠르게 인식될 수 있도록 코레일과 SR 통합 과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승 코레일 사장은 "코레일+는 예매 절차를 간소화하고, 시인성을 높여 국민 누구나 고속철도 통합 혜택을 체감할 수 있게 할 것"이라며 "내달 통합 열차 승차권 예매에 어려움이 없도록 새로운 철도 서비스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달 1일부터 KTX와 SRT를 하나의 앱으로 예매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3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 SR과 KTX·SRT 예매 통합 앱 '코레일+'를 출시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코레일+' 통합 앱 명칭은 대국민 선호도 조사와 전문가 자문을 거쳐 선정됐다. 통합 앱은 모바일 앱 스토어로 기존 '코레일 톡' 업데이트 또는 신규 설치해 이날(3일) 오전 9시부터 사용할 수 있다. 앱 스토어에서 자동 업데이트를 설정한 경우에는 자동으로 업데이트가 된다.
코레일+는 이용자별로 필요한 정보를 메인 화면에 표출되도록 직관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열차 이용객은 이 앱에서 일정별로 역 주변 주차장과 짐 배송, 숙박 등 연계 서비스를 이용하는 게 가능하다.
예매 검색 화면에서 즉시 날짜·시간 등 조건을 변경할 수 있게 한 것도 개선된 내용이다. 정렬과 필터 기능이 추가돼 원하는 열차를 신속·정확하게 검색하는 게 가능해졌고, 결제 과정에선 하나의 화면에서 할인쿠폰·마일리지·결제 수단을 동시 처리할 수 있도록 편의성이 개선됐다.
코레일은 코레일+가 단순히 열차표를 예매하는 기능에 한정되지 않고, 앱에서 여행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MaaS(Mobility as a Service) 플랫폼'으로 거듭날 수 있게 서비스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통합 앱으로 열차표를 예매할 때는 1달 전부터 예매가 가능한 열차승차권 특성상 당분간 열차 운행일에 따라 예매 방식이 다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예컨대 이달 운행하는 KTX는 코레일+ 또는 기존 코레일톡, SRT는 기존 SRT 앱에서 예매할 수 있다. 하지만 내달 1일부터 운행하는 KTX와 SRT 열차는 이달 5일 오전 10시부터 코레일+와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열차 시간표와 운임 등 예매정보는 이날(3일) 오전 10시부터 코레일과 SR 홈페이지 및 철도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통합 앱에서는 5일 오전 10시부터 확인이 가능하다.
통합 앱을 설치하지 않았거나, 업데이트하지 않았을 때도 내달 1일 이후 기존 코레일톡과 SRT 앱으로 승차권 예매가 가능하다. 다만 SRT 앱에선 비회원 방식으로만 예매가 가능하며, 마일리지·할인 등 통합 혜택을 받는 데는 제한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코레일은 통합 앱 출시와 함께 내달 1일부터 운행 열차의 좌석공급을 확대하고, 운임을 인하하는 등 혜택도 개선한다.
좌석공급은 이원화된 차량 운용을 통합해 전국단위 주중 일평균 1만5000석, 주말 일평균 1만7000석을 늘린다. 또 열차 운행 횟수를 주말 기준 26회 증편한다.
국토부와 코레일, SR은 통합 열차 운행을 위해 지난 2월부터 서울역에 SRT, 수서역에 KTX를 운행하는 시범 교차 운행을 시행했다. 이어 5월에는 KTX-산천과 SRT를 연결하는 시범 중련 운행으로 안전성을 검증한 후 1주간 2206석의 좌석을 추가 공급했다.
앞으로 증편될 열차 대부분은 그간 초과 수요가 많던 수서 축 열차로 편성된다. 좌석 수 기준 30%가량이 확대돼 수도권 남부와 지방 연계 강화, 지방 거주 주민의 서울지역 접근을 용이하게 하고, 수서발 열차 예매난을 완화하는 등 효과가 기대된다.
이후에도 증편에 필요한 차량을 확보하기 위해 내년부터 신규 고속차량(EMU-320) 31편성을 순차적으로 도입하고, 병목구간 해소를 위한 평택~오송의 2복선화 개통(2028년 말 예정)에 맞춰 열차 운행과 좌석 공급을 지속해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고속철도 운임도 기존 SRT 운임 수준으로 조정된다. 기존 KTX 운임보다 평균 10% 낮아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여기에 마일리지는 기존 KTX와 동일하게 SRT 노선에도 결제금액의 5%를 적립해 열차 이용객의 운임 부담을 줄인다.
코레일과 SR은 그간 각각 운영하던 서비스도 '국민 관점에서 편익을 최대화한다.'는 원칙하에 합리적으로 통합·개선한다. 이에 따라 임산부, 청소년 할인 등 각종 할인제도는 통합 후에도 이용객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유지 운영된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통합 앱 출시는 국민이 '고속철도 통합' 편익을 체감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통합 앱에서 KTX와 SRT 승차권을 편리하게 예매하고, 낮아진 운임과 확대된 좌석의 효과가 현장에 빠르게 인식될 수 있도록 코레일과 SR 통합 과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승 코레일 사장은 "코레일+는 예매 절차를 간소화하고, 시인성을 높여 국민 누구나 고속철도 통합 혜택을 체감할 수 있게 할 것"이라며 "내달 통합 열차 승차권 예매에 어려움이 없도록 새로운 철도 서비스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은퇴하면 즐겨야지" 가격 4배 '껑충'…1억 넘는 회원권 인기인데 문 닫는 곳도 속출
정왕국 SR 대표이사는 "기존 SRT 이용 고객의 이용 이력과 혜택이 원활하게 이어지고, 통합 앱과 기존 SRT 앱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혼선이 없도록 충분한 안내와 현장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