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표 선출을 위한 부산·울산·경남 순회경선에서 정청래 전 대표가 1위를 차지했다.


민주당은 2일 오후 경남 창원시 의창구에 있는 국립창원대학교 종합교육관(85호관) 이룸홀에서 제3차 정기전국당원대회 당 대표 및 경남도당 정기당원대회를 열고 당 대표 선출을 위한 두 번째 순회경선을 치렀다.

경남 득표에 대한 가중치 5%를 제외하고 부산, 울산, 경남 권리당원 득표율을 단순 합산한 결과 정청래 전 대표가 2만 5189표로 46.65%의 득표율을 보이며 1위에 등극했다.


김민석 전 총리는 2만 3675표로 43.85%, 송영길 의원은 5129표로 9.5%의 득표율을 각각 기록했다.

전략 지역으로의 가중치는 순회 경선을 마친 후 17일 전당대회에서 최종 득표율을 집계할 때 반영될 예정이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가 국립창원대학교 종합교육관(85호관) 이룸홀에서 열린 부울경 순회경선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이세령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가 국립창원대학교 종합교육관(85호관) 이룸홀에서 열린 부울경 순회경선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이세령 기자]

AD
원본보기 아이콘

전날 충청권 경선에서 근소한 차이로 김 후보에게 패배한 정 후보는 이날 "부울경에서 역전했다"라고 했다.


그는 "조직도 없고 국회의원도 없던 노 전 대통령이 조직이 있고 국회의원 줄 세우기를 했던 이인재를 이겼듯이, 조직도 없고 국회의원도 줄 세우지 못하는 정청래가 이길 것"이라며 "노무현 정신으로 김민석 후보를 이기겠다"고 말했다.


이어 "당 대표가 되면 1호 조치로 신천지 의혹에 대한 윤리감찰을 당 대표 직권으로 지시하겠다"고 말했다.


"윤리감찰 조사에서 거짓임이 판명되면 바로 윤리심판원에 제소해 징계 조치하고, 민주당이 위헌 정당이 아니라는 걸 입증하고 신천지 의혹을 해소하겠다"며 "신천지 의혹 제기를 반드시 일벌백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2002년 노무현 대통령을 배신했던 행위나 2022년 지방선거 패배 책임을 이재명 의원으로 돌리며 이재명을 공격했던 거나 이번 전당대회에서 신천지 의혹을 제기해 당을 공격했던 거나 같은 것"이라며 "용납하지 않겠다"고 했다.


"더 낮고 겸손하게 국민과 당원을 만나겠다"면서 "상대방은 헐뜯지 않되, 당과 당원을 공격해서 당을 위험에 빠뜨리는 행위는 정정당당하게 정당방위로 맞서겠다"고 덧붙였다.


국립창원대학교 종합교육관(85호관) 이룸홀에서 열린 부울경 순회경선 결과가 발표되자 민주당 당원 등이 환호하고 있다. [사진=이세령 기자]

국립창원대학교 종합교육관(85호관) 이룸홀에서 열린 부울경 순회경선 결과가 발표되자 민주당 당원 등이 환호하고 있다. [사진=이세령 기자]

원본보기 아이콘

정 후보는 "지금까지 한 번도 당을 배신해 본 적도 탈당한 적도 없다"면서 "25년여간 민주당에서 개혁의 깃발을 가장 높이 들고 민주당 정체성에 맞게 활동해 왔다"고 자신을 피력했다.

AD

아울러 "더 크고 더 넓은 민주당이 돼야 한다"면서 "조국혁신당과는 하루빨리 합당하고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과 손을 잡고 연대해서 더 큰 민주당. 더 넓은 민주당을 만들어야 총선 승리, 대선 승리를 만들 것"이라고 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