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피빅(PBICK) 상품 통합 패키지 디자인 본상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2026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의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Winner)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국제 디자인상으로,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디자인의 혁신성과 완성도, 브랜드 경쟁력 등을 종합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이번 수상작은 CU의 마스터 PB인 '피빅(PBICK)'에 적용된 상품 통합 패키지 디자인 시스템이다. 피빅은 편의점에서 상품을 계산할 때 들리는 바코드 스캔음인 '삑'에서 착안해 '매일이 즐거워지는 소리'라는 의미를 담아 개발됐다.
피빅은 결제 순간의 소리부터 상품을 바라보는 시각적 경험까지 하나의 브랜드 경험으로 연결하며 편의점 PB 디자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CU는 수백 종에 이르는 PB 상품을 하나의 브랜드 경험(BX)으로 연결하기 위해 통합 패키지 시스템을 구축했다. 상품 카테고리가 달라도 고객이 한눈에 CU PB 상품임을 인식하고 일관된 브랜드 이미지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핵심이다.
기존 PB가 제품 정보와 판촉 중심의 디자인에 머물렀다면, 피빅은 소리와 감각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구현했다. 이를 통해 소비자가 상품을 구매하는 순간부터 브랜드를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바코드 스캔음의 리듬감을 컬러와 그래픽 요소로 시각화했다. 정렬과 비율, 반복되는 라인과 여백을 활용해 '삑' 소리의 경쾌한 흐름을 시각적으로 구현했으며, 장식적 요소를 최소화한 구조적인 디자인으로 상품군이 달라도 동일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전달하도록 했다.
또한 제품별 특징을 직관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생동감 있는 푸드 이미지를 활용했다. 소비자가 제품을 구매하기 전에도 맛과 식감, 풍미를 쉽게 연상할 수 있도록 구성해 정보 전달력과 시각적 몰입감을 높였다. 패키지를 단순 포장이 아닌 브랜드를 미리 경험하는 매개체로 확장했다는 점도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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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향미 BGF리테일 디자인팀장은 "이번 수상은 개별 상품의 패키지 디자인을 넘어 CU PB를 하나의 브랜드 경험으로 구축하려는 방향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고객이 상품을 선택하는 순간부터 CU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디자인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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