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박11일 남미 순방 마치고 비공개 회의
4~5일 27개 부처·기관 업무보고

이재명 대통령이 3일 7박11일간의 남미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는 즉시 청와대로 출근해 부동산 정책과 주식시장 등 국내 현안을 점검한다. 이 대통령은 순방 기간 누적된 민생·경제 현안을 직접 챙긴 뒤 이틀간 27개 부처·기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으며 국정 운영의 고삐를 다시 죌 계획이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제공항에 도착한 공군 1호기에서 내려 이동하고 있다. 2026.8.2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제공항에 도착한 공군 1호기에서 내려 이동하고 있다. 2026.8.2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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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2일 공지를 통해 "이 대통령은 7박11일의 남미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는 대로 청와대로 출근해 부동산 정책, 주식시장을 비롯한 국내 현안과 관련해 비공개 회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회의에서 참모들과 함께 최근 부동산 시장 동향과 정부 대책의 집행 상황, 국내외 변수에 따른 증시 움직임 등을 종합적으로 보고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이어 4일부터 이틀 동안 산업·경제, 외교·안보, 사회·문화, 사법·행정 분야의 27개 부처·기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다. 부처별 주요 국정과제의 이행 상황과 정책 성과를 점검하고 민생 현안에 대한 대응 방안과 향후 추진계획을 보고받을 예정이다.

첫날인 4일 오후 2시부터 3시40분까지 산업통상부와 지식재산처, 기후에너지환경부·기상청,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업무보고에 나선다. 첨단산업 경쟁력과 통상 현안, 에너지 정책, 기후위기 대응 및 원전 안전관리 방안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오후 4시20분부터 6시까지는 고용노동부와 중소벤처기업부, 공정거래위원회가 고용·노동 정책과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시장질서 확립 방안 등을 보고한다.


오는 5일 오전 10시부터 11시40분까지는 외교·안보 분야 업무보고가 진행된다. 외교부와 재외동포청, 통일부, 국방부와 병무청·방위사업청, 국가보훈부가 참여한다. 이어 오후 2시부터 3시40분까지 교육부와 국가교육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와 국가유산청이 교육·문화 분야 국정과제 및 주요 현안을 보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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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업무보고는 오후 4시20분부터 6시까지 열린다.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소방청, 인사혁신처, 법무부와 검찰청, 법제처, 국무조정실이 참여해 재난·치안 대응과 공직사회 혁신, 형사사법 체계 개편, 법·제도 정비 및 부처 간 국정과제 조정 방안 등을 보고할 예정이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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