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발서
관람객 6명·관계자 1명 병원行
2일 경남 양산의 낮 기온이 42.5도까지 치솟는 등 기록적 폭염이 전국을 덮친 가운데 '2026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에서 온열질환자가 잇따라 발생했다.
2일 연합뉴스·인천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께 인천 연수구 송도동 송도달빛축제공원 행사장에서 '2026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을 보던 20대 남성 A씨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는 A씨에게 응급조치를 실시한 뒤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질 당시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대표 록 음악 축제인 '2026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은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2일까지 3일간 열렸다. 이 행사에는 3일 동안 15만여명의 관람객이 찾아 국내외 유명 록 밴드의 공연을 즐긴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 행사 첫날인 지난달 31일과 둘째 날인 1일에 각각 3명씩 관람객 6명이 열실신 또는 열경련 등 온열질환 증세를 보여 응급조치 후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밖에도 입점업체 관계자 1명도 온열질환으로 병원에 이송돼 치료받았다.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은 인천광역시가 주최하는 국내 대표 록 음악 축제로, 올해로 21회를 맞았다. 'RE:BOOT'(리부트·재시작)을 슬로건으로 한 올해 행사에는 영국 트립 합(Trip Hop)의 전설인 매시브 어택(MASSIVE ATTACK), 미국 얼터너티브 록의 상징인 픽시즈(PIXIES), 글로벌 사운드로 사랑받는 크루앙빈(KHRUANGBIN), 혁오, 이승윤 등 국내외 66개 팀이 무대에 올랐다. 공연 외에도 관객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이 현장의 열기를 더했으며, 더위를 피할 수 있는 대형 쿨존(Cool Zone)에서 라디오 방송을 운영해 공연 대기 시간에도 관객들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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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관계자는 "폭염 속에서도 펜타포트를 찾아주신 15만 관객들의 성원과 지역 주민의 협조로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음악 교류를 확대하고 관객 중심의 운영을 더욱 강화해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음악 페스티벌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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