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모집 청년 당원 80여명
민주당 문제 직접 진단 자리
더불어민주당은 1일 2030 청년들이 당을 향해 직접 문제를 제기하고 변화를 요구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 청년미래분과는 이날 오후 6시 30분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충청권 2030 청년 타운홀미팅 '민주당, 너 나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국청년위원회와 전국대학생위원회가 공동 주최·주관하며, 영남·호남·수도권으로 이어질 권역별 타운홀미팅의 첫 일정이다.
행사 명칭인 '민주당, 너 나와!'는 당이 청년을 불러 설명하는 기존 정치 문법을 뒤집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민주당의 정책을 설명하는 대신 청년들이 당을 토론의 장으로 불러내 직접 진단하고 변화 과제를 제시하는 것이 핵심이다. 당이 말하고 청년이 듣는 형식이 아니라, 청년이 말하고 민주당이 이를 듣고 기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행사에는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된 충청권 2030 청년 당원 80여명이 참석한다. 참가자는 성별과 연령 등을 고려해 구성된다. 민주당에 우호적인 의견뿐 아니라 비판적인 시각도 토론 의제로 다룰 예정이다.
청년미래분과는 현장 토론에 앞서 약 45만명의 2030 청년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사전 인식조사도 실시했다.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청년의 목소리를 충분히 듣고 있는지, 청년이 당 의사결정에 실질적으로 참여하고 있는지, 신뢰 회복을 위해 가장 먼저 바꿔야 할 과제가 무엇인지 등을 물었다.
타운홀미팅은 사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퍼실리테이션 방식의 소그룹 토론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민주당의 현주소를 진단하는 '진단 라운딩'을 거쳐 조별 핵심 쟁점을 정리하고 구체적인 변화 요구안과 실행계획(액션 플랜)을 마련한다. 진행자가 결론을 제시하는 대신 참가자들이 토론을 통해 공통의 문제의식과 해법을 도출하도록 설계했다.
충청권에서 마련된 요구안은 이후 영남·호남·수도권 타운홀미팅 결과와 함께 종합된다. 이를 바탕으로 마련된 청년들의 문제의식과 제안은 오는 17일 열리는 제3차 정기전국당원대회의 2030 청년 토크콘서트 '당대표 최종면접' 질문에 반영되며, 권역별 요구안은 차기 지도부에도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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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미래분과는 "이번 행사는 청년을 불러 모으는 자리가 아니라 청년이 민주당을 불러 세우는 자리"라며 "듣기 불편한 이야기까지 기록하고, 청년들이 만든 액션 플랜을 일회성 행사로 끝내지 않고 전당대회와 차기 지도부가 답해야 할 변화 과제로 연결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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