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송영길 vs 정청래 당심 잡기 공방
더불어민주당이 8·17 전당대회를 앞두고 1일 충청권에서 첫 순회경선을 치르며 당대표 선출 레이스의 막을 올렸다.
1일 충북 청주 CJB미디어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3차 정기전국당원대회 후보자 합동연설회장에 당대표, 최고위원 후보자들의 현수막이 걸려있다. 청주=문혜원 기자
민주당은 이날 충남 공주를 시작으로 충북 청주, 대전에서 차례로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를 진행하고 있다.
충청권 권리당원 투표 결과는 이날 오후 7시께 발표될 전망이다. 공개 대상은 대전·충남·충북·세종 지역 권리당원 투표 결과로, 이번 전당대회에서 전국 처음으로 공개되는 경선 성적표다. 순회경선 결과 첫 발표인 만큼 오는 17일 열리는 전당대회의 가늠자가 될 전망이다.
민주당은 앞서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대전·세종·충남·충북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및 자동응답(ARS) 투표를 진행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충청권 경선에서 고향이 충청인 정청래 당대표 후보가 지역적 이점을 바탕으로 유리한 결과를 거둘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에 맞서 김민석 후보와 송영길 후보는 정 후보를 향한 견제 수위를 끌어올리며 당심 잡기에 나섰다.
김민석 후보는 이날 충북 청주에서 정견발표를 통해 "'명청(이재명 대통령·정청래 후보) 대전'의 연장전은 민주당의 지옥"이라며 "당대표와 대통령이 손발을 맞추는 진짜 친명 지도부를 만들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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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후보도 정 후보를 겨냥해 "민주당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연임을 허용하는 정당이 아니"라고 직격했다. 이어 "이재명 정권을 공격하는 사람들에게 정당방위권을 행사해 이재명 정권을 지키고, 총선 승리와 2030 정권 재창출을 위해 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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