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2000원의 온기·배움의 즐거움 맞춤형 노인복지
원도심·신도심 잇는 복지망…어르신 삶의 질 업그레이드
식사·건강·배움·이동까지… 하남형 노인복지 완성도 높인다
이 시장 "배움·건강·이동 모두 책임"…하남형 노인복지 눈길

100세 시대를 맞아 고령사회가 빠르게 진행되는 가운데 하남시가 식사·건강·배움·이동을 아우르는 맞춤형 노인복지 체계를 구축하며 '어르신이 행복한 도시' 만들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한 생계 지원을 넘어 건강한 노후와 사회참여를 지원하는 생활밀착형 복지 정책이 촘촘하게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하남시가 원도심의 하남시노인복지관과 신도심의 미사노인복지관을 양대 축으로 어르신들의 건강과 문화, 여가, 교육을 아우르는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무료 이·미용실 모습. 하남시 제공

하남시가 원도심의 하남시노인복지관과 신도심의 미사노인복지관을 양대 축으로 어르신들의 건강과 문화, 여가, 교육을 아우르는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무료 이·미용실 모습. 하남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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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하남시에 따르면 시는 원도심의 하남시노인복지관과 신도심의 미사노인복지관을 양대 축으로 어르신들의 건강과 문화, 여가, 교육을 아우르는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만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교통비 지원사업 '통(通)하남'을 더해 복지 접근성까지 높이고 있다.


원도심 복지의 중심인 하남시노인복지관은 하루 평균 400여 명의 어르신이 찾는 대표적인 생활복지 공간이다. 이곳 경로식당에서는 균형 잡힌 점심 식사를 단돈 2000원에 제공한다. 치솟는 외식 물가 속에서도 따뜻한 식사를 저렴하게 제공해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뿐 아니라 홀로 식사하는 어르신들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는 공동체 공간 역할도 하고 있다.

복지관에는 무료 목욕탕과 이·미용실, 기능회복실, 물리치료실, 체력단련실, 바둑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갖춰져 있다. 1층에는 주 1회 이용이 가능한 무료 목욕탕이 완비돼 수시로 청결하게 관리되고 있다. 월 1회 사전 예약을 통해 운영되는 무료 이·미용실에서는 자원봉사자들의 정성 어린 가위질 소리와 함께 어르신들의 정갈한 단장이 이어진다. 매주 첫째·셋째 주 화요일 촉탁의사 진료와 연계해 주 3회 전문 물리치료를 제공하는 기능회복실은 어르신들의 관절과 신체 건강을 살피는 든든한 건강 지킴이다. 여기에 4층 바둑실과 체력단련 공간까지 연계돼 어르신들은 신체적·정서적 회복을 한 곳에서 자연스럽게 누리고 있다.


배움의 기회도 풍성하다.

하남시가 원도심의 하남시노인복지관과 신도심의 미사노인복지관을 양대 축으로 어르신들의 건강과 문화, 여가, 교육을 아우르는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붓글씨를 쓰고 있는 모습. 하남시 제공

하남시가 원도심의 하남시노인복지관과 신도심의 미사노인복지관을 양대 축으로 어르신들의 건강과 문화, 여가, 교육을 아우르는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붓글씨를 쓰고 있는 모습. 하남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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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관에서는 헬스와 요가, 실버댄스, 건강체조, 난타, 합창, 노래교실, 기타교실, 한국무용, 수채화, 캘리그라피, 서예는 물론 한글·영어·컴퓨터 교육 등 모두 18개의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단순한 취미활동을 넘어 어르신들의 사회참여와 자아실현을 돕는 교육의 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디지털 교육이다. 복지관 3층에서는 하남시가 운영하는 '스마트시니어교육'과 경기도 '디지털배움터'가 함께 운영되며 스마트폰 활용법과 키오스크 사용법, 각종 디지털 기기 이용 방법 등을 체계적으로 교육한다. 급속한 디지털 전환 속에서 정보격차를 줄이고 어르신들의 디지털 적응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신도심에는 지난해 2월 문을 연 미사노인복지관이 새로운 복지 거점으로 자리 잡았다. 경로식당과 물리치료실, 헬스장, 탁구장 등 현대적인 시설을 갖추고 정보화 교육과 어학, 문화예술, 건강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미사강변도시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고 있다.

하남시가 원도심의 하남시노인복지관과 신도심의 미사노인복지관을 양대 축으로 어르신들의 건강과 문화, 여가, 교육을 아우르는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70세 이상 어르신 교통비 지원. 하남시 제공

하남시가 원도심의 하남시노인복지관과 신도심의 미사노인복지관을 양대 축으로 어르신들의 건강과 문화, 여가, 교육을 아우르는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70세 이상 어르신 교통비 지원. 하남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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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는 이동권 보장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대표 정책인 '통(通)하남'은 만 70세 이상 어르신이 G-PASS 교통카드로 하남시를 경유하는 마을버스와 시내·광역버스를 이용하면 분기 최대 4만원, 연간 최대 16만원의 교통비를 환급해 주는 사업이다.


교통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덜어낸 이 정책은 어르신들이 집밖으로 나와 이웃을 만나고 복지관의 경로식당과 평생교육 프로그램, 지역 내 문화 공간을 한층 자유롭게 오갈 수 있도록 돕는 기폭제가 되고 있다. 외출의 문턱을 낮춘 하남시의 섬세한 교통 복지는 어르신들의 외로움과 고립을 방지하고 일상 전반에 건강한 활력을 불어넣는 단단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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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교통비 부담을 덜어 복지관과 문화시설 이용을 활성화하고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복지시설 이용의 문턱을 낮춰 어르신들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하남시는 앞으로도 노인복지시설 운영과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어르신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건강과 배움, 여가를 함께 누릴 수 있는 복지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하남시가 원도심의 하남시노인복지관과 신도심의 미사노인복지관을 양대 축으로 어르신들의 건강과 문화, 여가, 교육을 아우르는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어르신들이 식사를 하고 있는 모습. 하남시 제공

하남시가 원도심의 하남시노인복지관과 신도심의 미사노인복지관을 양대 축으로 어르신들의 건강과 문화, 여가, 교육을 아우르는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어르신들이 식사를 하고 있는 모습. 하남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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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재 하남시장은 "영양 가득한 따뜻한 식사 한 끼, 이동의 제약을 허무는 교통권, 그리고 배움과 소통이 살아 숨 쉬는 공간은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존엄한 일상을 지탱하는 가장 숭고한 복지"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섬세하게 살피는 현장 중심의 맞춤형 행정을 통해, 어르신 누구나 안심하고 존중받으며 가장 활기찬 일상을 누릴 수 있는 명품 포용도시 하남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하남=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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