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0일 국제학술 심포지엄
지속가능성·동서양 음식관 논의
정관·계호스님 사찰음식 시연
백양사·진관사 팸투어도 진행

한국 사찰음식이 지속 가능한 미래 음식으로서 지닌 가치를 살펴보는 국제학술 행사가 열린다.

사찰음식 국제학술 심포지엄 포스터.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사찰음식 국제학술 심포지엄 포스터. 한국불교문화사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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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다음 달 20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2026년 사찰음식 국제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사찰음식 국가무형유산 지정 1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음식의 미래 변화와 사찰음식'을 주제로 미식에 대한 관점의 변화와 동서양 음식문화의 공통점, 사찰음식의 대안 음식으로서의 가치 등을 논의한다.

진관사 회주이자 대한불교조계종 사찰음식 명장인 계호스님이 기조강연에 나선다. 미국·이탈리아·일본·한국 등 4개국 음식·불교문화 전문가들의 주제 발표와 종합토론도 이어진다.


미국 요리학교 CIA 아시아음식학부의 양종집 교수는 세계 미식문화와 미래를 이끌 시대를 초월한 지혜를 발표한다. 이탈리아 미식과학대학교의 마달레나 보르사토 박사는 단맛과 체화된 지식, 환대의 관계를 살펴본다.

일본 조동종 보문사 주지인 요시무라 쇼요 스님은 정진요리에 담긴 불교철학과 현대 지속가능성을 발표한다. 공만식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조선시대 불교 승려의 솔잎 수행식을 소개한다.


세계적인 조리교육기관인 미국 CIA의 저로운 그레벤 부총장도 참석한다. 그레벤 부총장은 지난 2월 문화사업단과 CIA가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으로 한국 사찰의 일상과 사찰음식 문화를 체험하고 양 기관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해외 초청자와 발표자를 대상으로 한 사찰음식 팸투어도 진행된다. 다음 달 17~18일에는 전남 장성 백양사 템플스테이와 정관스님의 사찰음식 시연이, 19일에는 서울 진관사에서 계호스님의 시연이 마련된다. 사찰음식 전문교육관 '향적세계'와 한국사찰음식문화체험관도 방문한다.


심포지엄 참가 신청은 다음 달 3일부터 온라인으로 받으며 선착순 300명까지 참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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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사업단장 일화스님은 "사찰음식의 보전과 계승은 물론 생명 존중과 조화로운 공존의 가치를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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