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웨이퍼 ‘글로벌 톱2’ 목표
SK실트론 비상장 유지

두산이 SK SK close 증권정보 034730 KOSPI 현재가 557,000 전일대비 88,500 등락률 +18.89% 거래량 414,213 전일가 468,500 2026.07.31 15:30 기준 관련기사 SK, SK실트론 두산에 매각…2조3000억원·지분 70.61%(상보) "장 시작과 함께 치솟아" 삼전·닉스 20%대 폭등에 코스피 15% 급반등 코스피, 반도체 중심 하락 마감…코스닥도 2%대↓ 그룹의 반도체 웨이퍼 제조기업 SK실트론을 2조3000억원에 인수한다. 반도체 후공정에 이어 전공정 소재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해 주주가치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두산과 SK㈜는 31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SK㈜가 보유한 SK실트론 지분 70.6%를 두산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 체결을 승인했다고 공시했다. 인수 금액은 2조3000억원 규모로, 향후 매매대금 조정 과정 등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SK실트론 전경. 아시아경제 DB

SK실트론 전경. 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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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 설립된 SK실트론은 국내 유일의 반도체 웨이퍼 제조기업이다. 지난해 매출은 약 2조원, 영업이익은 4000억원을 웃돌았다. 300㎜(12인치)와 200㎜(8인치) 반도체용 실리콘(Si) 웨이퍼를 생산·판매하며, 특히 12인치 웨이퍼 분야에서 글로벌 3위권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웨이퍼 제조업은 높은 기술력과 품질 관리 역량, 장기간 축적된 고객 신뢰가 요구돼 신규 진입이 어려운 고부가가치 소재 산업으로 꼽힌다. 실제 글로벌 실리콘 웨이퍼 시장은 SK실트론을 비롯한 5개 기업이 전체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두산은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에 따른 반도체 시장 성장에 힘입어 웨이퍼 수요가 2032년까지 연평균 7%대의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고객사와 통상 5년 안팎의 장기 공급계약을 맺는 산업 특성상 안정적인 수요와 점진적인 가격 상승도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두산은 2031년 SK실트론의 매출 목표를 약 3조원으로 설정했다. 메모리용 웨이퍼 분야에서는 기존 주요 고객과의 거래를 확대하고 신규 고객을 확보해 글로벌 2위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일본 신에츠화학과 섬코가 사실상 주도하는 비메모리용 웨이퍼 시장에서도 기술 개발과 고객사 확대를 통해 점유율을 높일 계획이다.


두산은 여기에 장기간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SK실트론을 더해 경영 안정성을 높이고 배당 재원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SK실트론은 상장하지 않고 두산의 핵심 수익 기반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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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두산 close 증권정보 000150 KOSPI 현재가 1,170,000 전일대비 270,000 등락률 +30.00% 거래량 134,767 전일가 900,000 2026.07.31 15:30 기준 관련기사 SK, SK실트론 두산에 매각…2조3000억원·지분 70.61%(상보) 하루 만에 1000P 오르며 상승률 역대 최고치 찍은 코스피 "장 시작과 함께 치솟아" 삼전·닉스 20%대 폭등에 코스피 15% 급반등 관계자는 "이번 인수 계약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지속 가능한 수익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SK실트론은 상장하지 않고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두산의 주주가치 제고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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