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대학 통합 앞두고 공동 교육실습

초·중등 교차실습·K-Camp 참여 성과

부산대와 부산교대는 내년 통합을 앞두고 종합교원양성 체계 구축을 위한 선제적 협력사업으로 '미국 패더럴웨이 부산대-부산교대 연합 글로벌 교육실습'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31일 전했다.


이번 교육실습은 지난해 7월 처음 시작된 이후 올해 1월에 이어 세 번째로 진행됐다.

부산대와 부산교대가 내년 통합을 앞두고 종합교원양성 체계 구축을 위한 선제적 협력사업으로 '미국 패더럴웨이 부산대-부산교대 연합 글로벌 교육실습'을 진행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부산대 제공

부산대와 부산교대가 내년 통합을 앞두고 종합교원양성 체계 구축을 위한 선제적 협력사업으로 '미국 패더럴웨이 부산대-부산교대 연합 글로벌 교육실습'을 진행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부산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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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프로그램은 지난 13일부터 31일까지 미국 워싱턴주 패더럴웨이 일대에서 운영, 부산대와 부산교대 예비교원 8명이 참여해 현지 교육현장을 직접 경험했다.

글로컬대학30 사업의 하나로 추진된 이번 프로그램은 예비교원이 직접 수업을 설계하고 시연하는 '수업 주도형 실습', 초·중등 학교급의 경계를 허문 '교차 실습',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현지 학생들에게 소개하는 'K-Camp' 참여를 핵심축으로 운영됐다.


참가 학생들은 미국 공교육 현장에서 현지 멘토 교사의 지도를 받으며 소그룹 수업과 학급 단위 수업을 직접 기획하고 진행했다. 이를 통해 수업 설계 능력은 물론 교실 운영과 학생 참여를 끌어내는 실전형 교수 역량을 키웠다.

특히 초등과 중등으로 구분된 국내 교원양성 체계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운 학교급 간 교차 실습을 미국 교육현장에서 구현한 점도 눈길을 끌었다. 양 대학은 지난 1월 디케이터고등학교와 올림픽뷰 K-8 학교 실습에 이어 이번에는 패더럴웨이 교육청 관내 초·중·고 연합 여름 계절학기 수업에 참여하며 학교급을 아우르는 교육 경험을 확대했다.


실습단은 지난 27일부터 31일까지 시애틀한국교육원이 주관한 'K-Camp'에도 참여해 현지 학생과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한국어와 한국문화, 공예 수업을 기획하고 운영을 지원했다. 국내 현직 교사들의 멘토링과 피드백도 함께 진행돼 수업 전문성과 현장 적응력을 한층 높였다.


부산대와 부산교대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시애틀한국교육원과 업무협약 체결도 추진하는 등 지속 가능한 글로벌 K-교육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대학 통합 이후 글로벌 교육역량을 갖춘 미래형 교원 양성 체계를 한층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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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우 부산대 교육특화총괄본부장은 "예비교원들이 현지 교사와의 1대1 수업 시연과 초·중등 교차 실습, K-Camp 참여 등을 통해 다양한 교육 경험을 쌓았다"며 "미국 현장에서 키운 실전 수업 역량과 넓어진 교육적 안목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미래 교원으로 성장하는 소중한 자산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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