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남미 순방 연계
국내 32개 기업 참가, 현지 바이어와 상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이재명 대통령의 남미 순방 기간에 맞춰 30일(현지시간) 칠레 산티아고에서 '한-칠레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코트라가 30일(현지시간) 칠레 산티아고에서 개최한 ‘한-칠레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에서 수출 상담이 이뤄지고 있다. 코트라

코트라가 30일(현지시간) 칠레 산티아고에서 개최한 ‘한-칠레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에서 수출 상담이 이뤄지고 있다. 코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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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대통령 순방을 계기로 고조된 중남미 현지의 한국과의 경제 협력 관심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트라는 양국 간 협력 수요가 높은 한류소비재와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에 집중해 국내 기업 32개사와 현지 바이어 간 비즈니스 파트너십 기회를 마련했다.


이날 진행된 기업 간 거래(B2B) 수출상담회에는 칠레의 대표 슈퍼마켓 체인인 줌보(Jumbo), 종합 유통그룹인 팔라벨라(Falabella) 등 대형 바이어뿐 아니라 브라질, 아르헨티나, 에콰도르, 페루 등 중남미 바이어·발주처 50여 개사가 참가했다.

상담장 입구에는 식품·뷰티·바이오헬스 분야 한류소비재 기업 제품 100여 종을 전시하는 체험형 쇼케이스도 진행됐다. 칠레 소비자와 한국 유통망을 직접 연결하는 '역직구 플랫폼' 전용관에는 K-팝 굿즈 등이 전시됐다.


이날 현장에서는 총 13건, 495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이 체결됐다. 한국 화장품을 전문적으로 유통하는 A사는 칠레 바이어 B사와 스킨케어 화장품 공급 계약을 맺었다. A사는 B사에게 스킨케어 제품의 칠레·중남미 유통·판매 대표권을 주고 B사는 대형 드럭스토어 체인인 살코브랜드(Salcobrand) 입점을 비롯해 향후 5년간 200만달러 상당의 수입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식품 등을 여러 국가에 수출해 온 C사는 칠레 최대 유통망인 줌보와 총 26만달러 규모 가공식품 공급 계약을 맺고, 자사가 판매 중인 가공식품 5종을 입점시킬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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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칠레는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조 인프라 개선, 방산 현대화, 에너지 전환에도 적극적이다"라며 "한-칠레 FTA 체결후 22년이 지난 지금 K-제품 수출이 크게 늘고 K-컬처 인기도 높아지는 가운데 이번 순방을 계기로 양국 기업 간 실질적 협력이 더욱 활발해질 수 있도록 후속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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