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1495가구…서울 201가구 불과
용인 반도체산단서 589가구 분양 눈길

중견·중소 주택업체들이 다음달 전국에서 공급할 예정인 주택 공급물량이 4600여가구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중견·중소 주택업계, 내달 전국 공급 물량 4600가구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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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주택건설협회는 회원사를 대상으로 집계한 결과 8월 중 14개 업체가 14곳에서 4623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이는 7월 공급 예정 물량 대비 39%나 줄어든 것이다. 다만 지난해 같은 달의 4048가구와 비교하면 575가구 증가한 수치다.


8월 공급 물량 감소는 본격적인 휴가철로 접어드는 등 계절적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견 중소 건설사들의 주력 시장인 지방 분양이 위축된 것도 원인으로 꼽힌다.

공급 물량 가운데 수도권은 1495가구에 불과하다. 서울의 경우 4개 업체가 공급에 나서지만, 소규모 임대아파트나 다세대·연립이어서 물량은 201가구밖에 안된다.


경기 지역에서는 동일코퍼레이션이 용인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일반산업단지'에서 589가구를 내놓을 예정이다. 이곳은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생산라인이 들어서는 곳이다. 이 때문에 이번 분양은 향후 반도체 산단이 주변 부동산 시장에 어떤 영향을 가늠할 수 있는 척도가 될 전망이다.

한국투자부동산신탁은 여주시 홍문동에서 696가구를 선보인다. 시공은 포스코이앤씨가 맡는다.


지방에서는 8개 사업장에서 3168가구가 풀린다. 이 중 이지건설의 충남 아산시 아산테크노밸리(622가구), 호반건설의 충북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656가구), 동원개발의 울산 무거삼호지구(700가구)등이 각각 600가구 이상 단지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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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인천, 부산, 광주, 세종,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지역에서는 다음달 중견·중소 업체들의 신규 공급이 전무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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