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역 바닥 뒹굴고 시민에 돌진
검사 결과 필로폰 양성 반응

지난 29일 오전 마약 투약 상태로 수원역 인근을 배회한 20대 여성. 연합뉴스TV

지난 29일 오전 마약 투약 상태로 수원역 인근을 배회한 20대 여성.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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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에 마약을 투약한 상태로 경기 수원역 인근을 돌아다닌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30일 경기 수원팔달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20대 여성 A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9일 오전 9시20분께 마약을 투약한 상태로 수원시 팔달구 수원역 앞 로데오거리 일대를 돌아다닌 혐의를 받는다.

지난 29일 오전 마약 투약 상태로 수원역 인근을 배회한 20대 여성.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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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에 보도된 사건 당시 로데오거리 CCTV 영상을 보면 A씨는 당시 길 한복판에서 제자리 뛰기를 하거나 인근에 앉아 있던 시민들 사이를 가로질러 뛰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또 바닥을 반복해서 구르거나 네발로 기어 다니기도 했다.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마약 간이 검사를 진행했고, 그 결과 필로폰 양성 반응이 확인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필로폰 투약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A씨가 소지하고 있던 마약류는 없었다.

경찰은 A씨의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해 가족에게 인계한 뒤 보호 입원 조치했으며, 추가 마약류 투약 여부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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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오전 마약 투약 상태로 수원역 인근을 배회한 20대 여성.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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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사범은 3년 연속 2만명을 웃돌고 있다. 대검찰청 마약·조직범죄부가 최근 발간한 '2025년 마약류 범죄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단속된 마약사범이 2만3400여명을 기록해 3년 연속 2만명을 웃돌았다. 특히 전년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30대 이하 연령층이 5명 중 3명을 차지해 '저연령화'가 심화하는 모습이다.


서지영 기자 zo2zo2zo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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