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 5언더파 신바람…'메이저 3연승 진군은 시작됐다'
AIG 위민스 오픈 1R 공동 2위 출발
우승 시 LPGA 투어 역대 3번째 진기록
티띠꾼 선두, 구와키 2위, 코르다 53위
세계랭킹 3위 유해란이 메이저 대회 3연승을 위한 진군을 시작했다.
유해란은 31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 랭커셔 로열 리덤 앤드 세인트 앤스 골프클럽(파71·6601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6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AIG 위민스 오픈(총상금 1000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적어냈다. 5언더파 66타를 작성한 유해란은 지난달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산토리 레이디스 오픈 우승자인 구와키 시호(일본)와 함께 공동 2위에 포진했다.
유해란은 지난달 말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과 지난 12일 시즌 4번째 메이저 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연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 시 '메이저 3연승'의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다. 한 시즌에 여자 골프 메이저 대회 3연승을 이룬 건 1950년 베이브 자하리아스(미국)와 2013년 박인비가 두 명뿐이다.
이날 유해란은 1번 홀(파3)과 4번 홀(파4) 버디에 이어 6~7번 홀 연속 버디를 성공시켜 전반에 4타를 줄였다. 후반에는 15번 홀(파4)에서 유일한 보기를 범했지만 16, 18번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낚으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페어웨이와 그린을 3차례씩만 놓친 샷의 정확도가 돋보였다. 선두와는 2타 차, 이번 시즌 3승이자 통산 6승의 발판을 놓았다.
세계랭킹 2위 지노 티띠꾼(태국)은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쓸어 담으며 리더보드 상단(7언더파 64타)을 접수했다. 올해 2승을 포함해 통산 9승을 수확한 강자다.
한국은 임진희와 주수빈, 아마추어 양윤서가 공동 17위(1언더파 70타)에 자리했다. 강민지 공동 26위(이븐파 71타), 지난주 ISPS 한다 위민스 스코티시 오픈 우승자 신지은과 김세영, 이미향, 양희영은 공동 37위(1오버파 72타)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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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하는 넬리 코르다(미국)는 버디 2개에 보기 4개를 범해 공동 53위(2오버파 73타)다. 이 대회에서 2승을 올린 신지애을 비롯해 최혜진 등도 이 그룹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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