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유로화 사용 21개국) 경제가 중동전쟁 충격 속에서도 올해 2분기 성장했다.
30일 유럽연합(EU)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유로화를 사용하는 21개국 국내총생산(GDP)의 전 분기 대비 올해 2분기 성장률은 0.4%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실적은 시장 예상치(0.2%)를 상회했다.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은 1.0%로 예상치(0.5%)를 크게 웃돌았다.
올해 1분기 0%의 성장률을 보인 유로존이 올해 2분기 예상을 뛰어넘는 성장세를 보인 것은 인공지능(AI)에 대한 투자 증가, 정부 지출 증가 등이 미국·이란 전쟁에 따른 에너지 비용 상승을 상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아일랜드의 전 분기 대비 성장률은 3.9%로 가장 높았다. 이어 리투아니아(1.7%), 스웨덴(1.4%)도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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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경제는 각각 0.2%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스페인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0.7%의 성장률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오스트리아, 벨기에는 성장률 0%로 경기가 정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박승욱 기자 ty161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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