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지정학적 리스크와 증시 변동성이 함께 확대되고 있는 혼란한 상황에서 방어주가 될 수 있는 해운업종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금처럼 혼란할 때 좋다는 이 업종…방어주로 '투자기회' [주末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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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간 공습 재개로 호르무즈 해협이 다시 봉쇄되면서 원래 120척이었던 일평균 통행량이 3~5월 수준인 15척 미만으로 감소했다. 여기에 후티 반군은 홍해에서 선박 공격을 재개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그동안 얀부항을 통해 수에즈 운하로 우회해 원유를 수출하고 있었는데 후티 반군이 홍해에서 사우디 관련 유조선을 공격하면서 차질이 생겼다.


이처럼 글로벌 공급망에 혼란이 생길수록 해운시황은 좋아진다는 의견이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물리적으로 항만 적체, 이동거리 증가 등 공급 병목이 심화되면서 수급이 타이트해지는 한편 심리적으로도 화주들은 안정적인 물류 서비스에 더 높은 비용을 지불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2분기 평균 발틱운임지수(BDI)는 전년 동기 대비 87% 상승하며 202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 연구원은 "6월부터 조정받긴 했지만 7월 평균은 여전히 2분기를 웃돌고 있다"면서 " 팬오션 팬오션 close 증권정보 028670 KOSPI 현재가 5,470 전일대비 535 등락률 +10.84% 거래량 8,347,721 전일가 4,935 2026.07.31 15:30 기준 관련기사 [클릭 e종목]이익 다변화 기대되는 팬오션, 목표가↑ 팬오션, 노인복지센터 방문…초복 맞이 삼계탕 배식 봉사 영업이익 전망치 41%나 뛰어…변동성 방어주로 떠오른 OOO [주末머니] 은 벌크뿐만 아니라 탱커, 액화천연가스운반선(LNGC), 컨테이너까지 모든 부문의 영업이익이 기대 이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전쟁 이후 두 배 넘게 급등했고 실제 선사들의 이익과 더 잘 동행하는 중국컨테이너운임지수(CCFI)는 지난 주 조정 전까지 20주 연속으로 상승하며 1900포인트를 돌파했다. 최 연구원은 "2024년 홍해 사태 수혜 당시의 피크와도 차이가 12% 밖에 나지 않았다. 3분기 평균 CCFI는 지금부터 조정받을 것을 감안해도 1600포인트대로 예상된다"면서 "2024년 연평균 CCFI가 1551포인트였는데 이때 HMM HMM close 증권정보 011200 KOSPI 현재가 20,950 전일대비 300 등락률 +1.45% 거래량 1,487,003 전일가 20,650 2026.07.31 15:30 기준 관련기사 HMM 50년사 스토리북,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본상 영업이익 전망치 41%나 뛰어…변동성 방어주로 떠오른 OOO [주末머니] HMM, '에코바디스' ESG평가 3년 연속 상위 1% 은 연간 3조5000억원, 분기 평균 9000억원 가까이 벌었다. 올해 유류비와 체선 관련 비용이 증가한 것을 보수적으로 반영해도 3분기 영업이익은 7000억원 이상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반면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4558억원에 불과한 상황으로 전쟁 이후 HMM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50% 넘게 상향 조정됐는데도 여전히 부족한 셈"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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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인 증시 변동성을 완화시키기 위해 방어주 투자가 중요해진 상황인 만큼 해운업종에 투자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 연구원은 "HMM은 3분기 서프라이즈 이익에 대해 재평가가 필요하며 팬오션은 이익 체력 개선 덕분에 변동성이 더 낮고 반대로 주주환원 정책의 가시성은 가장 높다"면서 "올해도 영업이익이 20% 넘게 증가하고 배당수익률도 4%로 예상되는데 2026년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4배에 불과해 방어주로 추천한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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