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북서부에서 무장단체가 경찰 초소를 공격해 발생한 총격전으로 26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30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파키스탄 북서부 카이버 파크툰크와주 한구 지역에서 무장단체 조직원들이 경찰 초소를 공격했다.
1시간가량의 총격전 과정에서 경찰 11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파키스탄 경찰은 무장단체 조직원 15명을 사살했다고 설명했다. 파키스탄 경찰은 무장단체 조직원을 소탕하기 위해 수색작전을 이어가고 있다.
아프가니스탄과 국경을 맞댄 카이버 파크툰크와주는 분리주의 무장단체인 파키스탄 탈레반(TTP) 등 극단주의 세력이 활발하게 활동해 파키스탄 내에서 테러 사건이 가장 많이 일어나는 지역으로 꼽힌다. 지난해 파키스텐에선 자살 폭탄 테러 27건을 포함해 5000건이 넘는 무장단체의 공격이 있었다. 특히 카이버 파크툰크와주에서는 지난해 자살 폭탄 테러 16건을 포함한 테러 사건이 3811건이나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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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공격과 관련해 TTP가 용의선상에 오를 가능성이 제기됐다. 수니파 이슬람 무장단체가 모여 결성한 TTP는 파키스탄 정부 전복과 이슬람 율법인 '샤리아'에 따른 국가 건설을 목표로 한다. 이들은 아프간 탈레반과 오랫동안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아프간에 주요 은신처를 둔 채 파키스탄을 오가며 각종 테러 활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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