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프로젝트 아고라, 실제 운영 환경에서도 안정적 가동"
다양한 통화 대상 17개 시나리오 진행
한은, 농협·신한은행과 은행 간 원화 이체 수행
한국은행은 프로젝트 아고라의 주요 기능과 업무 프로세스가 실제 운영과 유사한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가동될 수 있다는 것을 실거래 테스트를 통해 확인됐다고 30일 밝혔다.
프로젝트 아고라는 토큰화된 중앙은행 지급준비금과 은행예금을 활용해 국가 간 지급 결제의 효율성 제고를 모색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로 한은을 비롯한 주요국 중앙은행, 민간 금융기관 28곳이 이달 진행한 아고라 플랫폼(프로토타입) 실거래 테스트에 참여했다.
이번 테스트는 참여를 희망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원화, 달러화, 유로화, 파운드화, 엔화, 스위스 프랑 등 다양한 통화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테스트 대상거래는 단일통화 거래(은행 간·기업 간·동일 금융그룹 내), 이중통화(dual currency) 거래(은행 간·기업 간), 외환동시결제(PvP)를 포괄하는 17개의 시나리오로 구성됐다.
한은은 토큰화 지급준비금을 활용한 은행 간 원화 이체(2000만원)를 대상으로 NH농협은행·신한은행과 함께 테스트를 수행했다. 한은이 농협·신한은행의 지급지시 요청을 받아 아고라 플랫폼을 통해 토큰화 지급준비금을 발행·이전·상환하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한은의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실증 사업인 프로젝트 한강의 한강 플랫폼과 한은금융망(BOK-Wire+)을 수동으로 연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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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프로젝트 아고라는 이번 테스트에서 수행하지 않은 거래 유형 및 시나리오를 발굴해 추가 실거래 테스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프로젝트 아고라 참여기관 중 이번 테스트에 참여하지 않은 기관도 희망하는 경우 참여가 가능하다.
한은 관계자는 "앞으로도 프로젝트 아고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나가면서 한강 플랫폼과 아고라 플랫폼 간 연계 및 상호운용성 확보 등에 대해 다각적으로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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