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역 입찰 소요기간 58일로 단축
오는 10월 첫째주 설계 시작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호남권 반도체 첨단 국가산업단지의 예비 사업시행자로 선정된 당일 조사설계용역 발주 절차를 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조사설계용역 입찰까지 소요되는 기간을 절반으로 줄여 절차를 신속 완수하겠다는 계획이다


LH는 이날 조사설계용역 발주를 위한 사전규격공고를 냈다. 내달 초 입찰공고를 시작으로, 중순 1차 심사와 오는 9월 초 2차 심사를 거쳐 같은 달 최종 낙찰자를 결정할 계획이다. 설계는 오는 10월 첫째 주부터 착수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 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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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업은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3대 메가프로젝트'인 만큼, LH는 용역 입찰에 소요되는 기간을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통상 조사설계용역 입찰 시 소요되는 기간 107일이 소요된다. 이와 함께 관계기관과의 협의도 병행해 후속 절차를 최대한 앞당겨 추진할 방침이다.

호남권 반도체 첨단 국가산단은 전남광주 광산구 광주 군공항 부지 일원에 약 826만㎡(약 250만평) 규모로 조성된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대규모 투자를 통해 수도권에 이은 제2의 반도체 생산기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광주 군공항 부지는 대부분이 국방부 소유 국유지여서 단기간에 부지 확보가 가능해 보상 등 후속 절차 추진에도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LH는 용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에도 속도를 올리고 있다. 지난 16일 용인반도체 국가산단 1공구 우선 발주를 마쳤으며, 보상 절차와 문화재조사, 법정보호종 이주 용역 등 필수 사전 절차를 병행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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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훈 LH 사장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글로벌 반도체 산업 속도 경쟁에서 앞서기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 신속하게 산단 조성을 완수해 낼 것"이라며 "최단기간 승인, 설계, 착공을 목표로 가능한 절차는 병행 추진하고, 앞당길 수 있는 절차는 최대한 앞당길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은 기자 jelee04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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