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30일 신임 진보당 김종훈 대표를 만나 "민생 회복과 개혁 입법 추진을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민주·진보 5개 정당(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이 참여하는 구성해 주요 현안을 함께 논의하겠다고도 약속했다. 한 원내대표가 지난 28일 신장식 조국혁신당 대표와의 회동에서도 같은 구상을 밝힌 데 이어 이날 김 대표에게도 이를 재차 제안하면서, 5개 정당 협의체가 정치개혁특위 재개를 비롯한 정치개혁 논의의 출발점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왼쪽)가 30일 취임 인사차 방문한 김종훈 진보당 대표에게 축하 난을 전달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왼쪽)가 30일 취임 인사차 방문한 김종훈 진보당 대표에게 축하 난을 전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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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취임 인사차 예방한 김 대표와 만나 "민주당과 진보당은 함께 시대적 과제를 풀어온 동반자"라며 "민생 위기를 극복하고 사회적 약자의 삶을 지키는 것은 물론 개혁 입법을 완수하기 위해 초당적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6·3 지방선거 당시 김상욱 울산시장과의 과감한 단일화 결정으로 범진보 진영 승리를 이끈 결단을 똑똑히 기억한다"며 "대의를 위해 손을 잡은 경험이야말로 민주·진보 진영이 국민 앞에 보여준 연대의 초석이고 모범이라고 본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과 진보당은 어둠을 몰아내고 빛의 혁명을 함께 일으킨 동반자"라면서 "우리 앞에는 민생 위기를 극복하고 사회적 약자의 삶을 지키며 사회 대개혁을 완수해야 하는 시대적 소명 앞에 높여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과 진보당이 민생 입법과 개혁 입법을 완수해 국민께 큰 희망을 드리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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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김 대표는 "경제 성장의 성과가 국민 삶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하며 국회 차원의 '초과세수 100조 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그는 "반도체 산업이 최대 호황을 전망하고 있지만 국민의 삶이 근본적으로 나아졌는지는 돌아볼 필요가 있다"며 "여야가 함께 초과세수 활용 방안을 논의해 민생 회복의 원칙과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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