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화재가 발생한 인천 쿠팡 32물류센터를 대상으로 경찰이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인천경찰청 '쿠팡 물류센터 화재 수사 전담팀'은 30일 오전 10시께 인천 서해구 석남동 물류센터 인근 쿠팡 측 사무실에서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찰은 압수수색에 수사관 30명을 동원했으며, 화재 당시 장면이 담긴 CCTV 영상 원본 등을 확보할 방침이다. 현재까지 이번 화재와 관련한 입건자는 없다.


경찰 관계자는 "화재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압수수색에 나섰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28일 인천 서해구 석남동 쿠팡 32물류센터 화재 현장에서 감식팀이 합동 감식을 진행하고 있다. 2026.7.28 인천소방본부 제공.

28일 인천 서해구 석남동 쿠팡 32물류센터 화재 현장에서 감식팀이 합동 감식을 진행하고 있다. 2026.7.28 인천소방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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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재는 지난 18일 오전 6시 54분께 발생해 109시간 40여분만인 지난 22일 오후에 진화됐다. 소방관 2명이 연기흡입과 탈진으로 병원 치료를 받은 것 이외에 다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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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소방본부의 '화재 등 사고상황보고서'에 따르면 소방 당국은 물류센터 6층 3단 선반(랙)에 보관 중이던 적재 물품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추정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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