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파워볼 당첨된 제임스 파딩
10대부터 각종 범죄 연루…최소 25곳 수감
총 수감 기간만 약 30년에 달해

미국에서 무려 1억6730만달러(약 2418억원)의 파워볼 복권에 당첨된 남성이 이번에는 가정폭력 관련 혐의로 체포됐다.


30일(현지시간) ABC뉴스는 제임스 파딩(51)이 자신의 집에서 한 여성의 목을 조르고 벽에 밀친 혐의로 기소됐다고 전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피해 여성은 지난 26일 오전 9시께 보트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뒤 파딩과 말다툼을 벌였으며, 이후 다툼이 신체적 충돌로 번졌다고 진술했다. 피해 여성의 목에서는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상처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4월 미국 켄터키주 역사상 최고액 파워볼에 당첨된 제임스 파딩(가운데). 플로리다주 피넬러스 카운티 보안관실

지난해 4월 미국 켄터키주 역사상 최고액 파워볼에 당첨된 제임스 파딩(가운데). 플로리다주 피넬러스 카운티 보안관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앞서 파딩은 지난해 4월26일 켄터키주 역사상 최대 규모인 1억6730만달러의 파워볼 복권에 당첨되며 화제를 모았다. 당시 그는 어머니 린다 그리즐과 당첨금을 나누겠다고 밝히며 "이걸로 빚을 갚을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뻐했다.


하지만 당첨 이후 파딩은 여러 사건에 잇따라 연루됐다. 그는 당첨 발표 며칠 후 플로리다주의 한 호텔에서 다른 투숙객의 얼굴을 때리고 이를 제지하는 경찰관까지 폭행해 폭행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파딩은 10대 시절부터 각종 범죄에 연루돼 최소 25곳의 교정시설에 수감됐으며, 총 수감 기간만 약 30년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D

특히 지난해 11월 23일 켄터키주 렉싱턴에서는 시속 103~117마일(약 166~188㎞)로 운전하다 교통사고를 낸 뒤 현장을 떠난 혐의도 받았다. 이 밖에도 파딩은 최근 몇 년간 폭행과 불법 약물 소지 등으로 여러 차례 입건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파딩은 스콧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돼 있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