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루 작업 중 끼임 사고… 관계자 진술·CCTV 토대로 원인 규명

지난 28일 오후 2시 36분께 경남 함양군 수동면의 한 레미콘 생산 공장에서 작업 중이던 60대 남성 A씨가 콘크리트를 혼합하는 용도의 스크루(회전축)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사고 직후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병원에서 약 30분간 응급처치를 받았으나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오후 3시 56분께 담당 의사로부터 사망 판정을 받았다.

[사진 제공=최순경기자] 레미콘 생산 공장 콘크리트를 혼합 기계 사고 현장 사진

[사진 제공=최순경기자] 레미콘 생산 공장 콘크리트를 혼합 기계 사고 현장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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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가 발생한 공장 측은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와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다"며 "평소 안전교육과 시설 관리에 완벽히 해왔으며,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관계기관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공장 관계자들의 진술과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확보해 작업 과정에서의 안전 수칙 준수 여부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관계 당국은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 재해 처벌법 적용 여부를 포함해 사업장 안전관리 실태 전반을 확인할 방침이다.


산업현장의 안전사고는 한순간의 방심이 돌이킬 수 없는 비극으로 이어진다. 아무리 안전교육과 관리가 이뤄지고 있다 해도 '설마 사고가 나겠는가'라는 안일함은 가장 큰 위험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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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생명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 모든 노동자가 무사히 집으로 돌아가는 것은 당연한 권리이자 사회의 책임이다. 이번 사고가 또 하나의 안타까운 기록으로 남지 않도록 현장의 안전관리와 예방에 더욱 힘써야 할 때다.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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