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 멘토링 현장에 인공지능(AI) 바람이 불고 있다. 선후배가 모여 전공을 공부하는 데 그치지 않고 AI를 학습 도구로 적극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동의과학대학교 교수학습개발센터는 '2026학년도 1학기 DIT 함성 멘토링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우수 활동 팀을 시상했다고 30일 전했다.

학생들의 자기주도 학습 역량 강화와 대학 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공모전에는 총 35개 팀이 참가했다. 대학 측은 1차 심사를 거쳐 9개 팀을 본선에 올렸고, 최종 발표 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가렸다.

2026학년도 1학기 DIT 함성 멘토링 공모전' 시상식. 동의과학대 제공

2026학년도 1학기 DIT 함성 멘토링 공모전' 시상식. 동의과학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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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공모전의 가장 큰 특징은 'AI 활용'이다. 단순한 선후배 간 문답 수준을 넘어, 전공 교과목 학습 과정에 AI 도구를 적극 도입해 공부 효율을 높인 팀들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영예의 대상은 의료피부미용과 이수진 학생팀에게 돌아갔다. 멘토로 나선 이수진 학생은 1학년 후배 3명과 팀을 이뤄 주 1회(2시간 이상), 총 8회에 걸쳐 피부미용 전공 실습과 이론을 지도했다. 특히 AI를 활용해 전공 과제를 해결하고 학습 자료를 재구성하는 방식을 접목해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내놓았다.

대상을 받은 이수진 학생은 "후배들을 도우며 스스로도 전공 지식을 재정립하는 계기가 됐다"라며 "AI를 활용해 함께 고민하고 공부한 시간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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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채영 교수학습개발센터장은 "DIT 함성 멘토링은 서로 가르치고 배우며 함께 성장하는 대학의 대표 학습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AI 기반 학습 등 변화하는 교육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수로 기자 relationship60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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