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물 옆에 '구해요'
전 유형 등록 가능
인증·신고로 걸러

빅데이터 기반 부동산 전문 기업 부동산플래닛이 집 구하는 사람들의 수고를 덜어줄 새로운 인터넷 지도 서비스를 30일 내놨다.


매수·임차 희망 조건인 '구해요' 기능을 구현한 부동산플래닛 통합서비스 화면. 부동산플래닛

매수·임차 희망 조건인 '구해요' 기능을 구현한 부동산플래닛 통합서비스 화면. 부동산플래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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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는 인터넷 지도를 켜면 집주인들이 팔려고 내놓은 집들만 찾아볼 수 있었다. 이제는 반대로 집이나 건물을 사고 싶은 사람, 혹은 세를 얻고 싶은 사람이 "이런 집을 구한다"라고 지도에 직접 적어 올릴 수 있게 됐다. 이 지도를 보면 누가 어떤 집을 팔려고 내놓았는지 또 누가 어떤 집을 찾고 있는지 한눈에 알 수 있다.

사용 방법도 간단하다. 지도에 원하는 동네, 집의 종류(아파트, 빌라, 상가, 땅 등), 예산, 크기 등을 자세히 적어두기만 하면 된다. 그러면 집주인이나 동네 공인중개사가 이 글을 보고 "찾는 조건에 딱 맞는 집이 여기 있다" 하고 먼저 연락을 줄 수 있다.


안전하게 믿고 쓸 수 있도록 글을 올릴 때는 반드시 본인이 맞는지 확인 과정을 거치도록 했다. 개인은 본인 인증, 중개인은 개업공인중개사 인증, 기업은 사업자 인증 등 프로필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한다. 내 전화번호를 남들에게 보여주기 싫다면 번호를 숨긴 채 쪽지만 주고받는 방식을 택할 수도 있다. 가짜 정보나 나쁜 의도의 연락이 오면 바로 신고해서 막아버리는 기능도 갖췄다.

지금은 누구나 글을 볼 수 있게 열려 있다. 앞으로는 남들 모르게 조용히 큰 건물이나 땅을 알아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내가 원하는 사람하고만 비밀리에 연락을 주고받는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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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그동안 부동산 정보는 매도·임대 중심으로 제공돼 매수·임차인 희망 조건은 상대적으로 드러나기 어려웠다"며 "공급자 중심이던 부동산 정보의 범위를 수요자까지 확장하고 보다 효율적인 거래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동산플래닛, 파는 집만 보이던 지도에 "이런 집 구해요" 기능 추가[부동산AtoZ] 원본보기 아이콘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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