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 이어 계양구에 말라리아 경보 발령
인천시가 29일 계양구에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했다. 인천에서 올해 말라리아 경보 발령은 지난 14일 강화군에 이어 두 번째다.
말라리아 경보는 주의보 발령 이후 첫 군집사례(2명 이상)가 발생하거나 매개 모기의 일평균 개체 수가 동일 군·구에서 2주 연속 5.0 이상인 경우 지역사회 내 유행을 차단하기 위해 발령된다.
계양구의 경우 말라리아 군집사례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군집사례는 말라리아 위험지역 내에서 2명 이상의 환자가 증상 발생 간격이 14일(2주) 이내이고, 환자 거주지 거리가 1km 이내인 경우를 말한다.
시는 군집사례 발생에 따라 해당 지역에 대한 모기 서식 환경 조사, 거주지 점검, 위험 요인 확인 등 현장 역학조사를 할 계획이다. 또 계양구에 환자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방제 작업과 신속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주민을 대상으로 말라리아 예방수칙을 적극 안내하도록 했다.
말라리아는 암컷 얼룩날개모기에 물려 감염되며 일반적으로 7∼30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오한, 두통, 근육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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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관계자는 "인천 11개 군·구가 모두 말라리아 위험지역에 해당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야간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야외활동 시에는 밝은색 긴 옷을 입고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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