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 AI·자율주행 체험으로 미래역량 강화

부산대학교가 경상권 영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체험형 SW·AI 교육을 통해 미래 인재 양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교육부 '2026년 영재키움 프로젝트' 경상권역 운영기관인 부산대 교육발전연구소는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대연동 그랜드모먼트 유스호스텔에서 경남·경북·대구·부산·울산 지역 초·중·고 영재학생 107명이 참여한 'SW·AI 창의융합캠프'를 개최했다고 30일 전했다.

부산대 교육발전연구소가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대연동 그랜드모먼트 유스호스텔에서 경남·경북·대구·부산·울산 지역 초·중·고 영재학생 107명이 참여한 'SW·AI 창의융합캠프'를 개최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부산대 제공

부산대 교육발전연구소가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대연동 그랜드모먼트 유스호스텔에서 경남·경북·대구·부산·울산 지역 초·중·고 영재학생 107명이 참여한 'SW·AI 창의융합캠프'를 개최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부산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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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키움 프로젝트'는 부산대가 2023년부터 운영하는 교육부 사업으로, 영재학생들이 1대1 멘토교사와의 진로 멘토링, 자율연구, 체험활동 등을 통해 자신의 적성과 잠재력을 발견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SW·AI 창의융합캠프는 프로젝트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과 창의성을 동시에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올해 캠프에서도 부산대 코딩교육봉사 동아리 '코드코치' 학생들이 지난해에 이어 멘토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대학생 멘토들은 ㈜추론과 함께 피지컬 AI 교육과 종이 드론 제작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학생들이 직접 만들고 토론하는 과정에서 협업 능력과 문제 해결력을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도왔다.


특히 AI를 단순히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상황에서 활용하는 체험 중심 교육이 캠프 전반에 녹아들었다. 참가 학생들은 로봇씨름 경기를 통해 로봇 제어 원리를 경험하고, 스마트모빌리티 경기를 통해 자율주행 기술을 체험했다. 여기에 리더십 교육과 레크리에이션, 석고와 클레이를 활용한 바닷속 만들기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더해 창의력과 집중력을 높이는 시간도 가졌다.

피지컬 AI 교육을 마친 뒤에는 연구일지를 작성하며 학습 내용을 스스로 정리하고 또래 학생들과 의견을 공유하는 과정도 마련됐다. 단순한 실습을 넘어 성찰과 토론을 병행함으로써 AI·디지털 활용 역량과 의사소통 능력을 함께 기를 수 있도록 설계한 점이 특징이다.


이번 캠프는 기술교육과 인성교육을 접목했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갖는다. AI와 소프트웨어 기술을 익히는 동시에 협업과 소통, 창의적 사고를 함께 키우는 교육 방식은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융합형 인재 양성 방향과도 맞닿아 있다는 평가다.


김정섭 부산대 교육학과 교수이자 영재키움 프로젝트 책임연구원은 "SW·AI 기반 교육을 중심으로 프로젝트에 참여한 학생들이 협업 역량과 문제 해결력, 창의적 사고력을 두루 갖춘 미래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 지원과 프로그램 운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부산대 영재키움 프로젝트는 지난 5월 오리엔테이션과 발대식을 시작으로 이번 SW·AI 창의융합캠프를 진행, 오는 9월부터는 자율연구 프로그램과 전문가 진로 멘토링데이, 과학고·영재학교 탐방, 진로와 학습 멘토링 등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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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는 멘토교사 지원과 프로그램 고도화를 통해 경상권 영재교육 지원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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