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민 착용 셔츠 11만달러…경매 최고가
BTS 물품 낙찰액 30만달러…전체 수익의 46%

2026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 하프타임 쇼에서 방탄소년단(BTS) 지민이 착용한 셔츠가 11만 달러(약 1억5800만원)에 낙찰됐다. 이 셔츠는 결승전에서 실제 사용된 공과 함께 이번 경매에서 나란히 최고가를 기록했다.


월드컵 하프타임쇼에 출연한 그룹 방탄소년단(BTS). 빅히트뮤직 연합뉴스

월드컵 하프타임쇼에 출연한 그룹 방탄소년단(BTS). 빅히트뮤직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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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현지시간) 미 월간지 디애틀랜틱에 따르면 크리스티 경매소가 주관한 온라인 자선경매 '하나의 골: FIFA 글로벌 시티즌 교육 기금을 위한 경매'에서 총 65만2630달러(약 9억 4100만원)가 모였다. 이는 당초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금액이다. 일주일간 진행된 이번 온라인 경매에는 전 세계 24개국의 입찰자들이 참여했다.

크리스티 경매소 관계자는 경매가 시작된 직후 "현재 기념품 시장이 매우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경기장에서 막 사용된 물품에 사람들이 입찰할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다"고 말했다.


월드컵 하프타임쇼에 출연한 그룹 방탄소년단(BTS). 빅히트뮤직 연합뉴스

월드컵 하프타임쇼에 출연한 그룹 방탄소년단(BTS). 빅히트뮤직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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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하프타임 쇼에서 '다이너마이트(Dynamite)' 무대를 선보인 BTS 멤버들의 물품이 높은 가격에 팔렸다. BTS 멤버들이 착용한 물품의 낙찰가는 총 30만300달러(약 4억3300만원)로, 전체 경매 수익의 46%를 차지했다.

BTS 관련 물품 가운데 지민의 셔츠가 11만 달러에 낙찰된 것을 비롯해 ▲뷔의 스카프 4만6200달러(약 6665만원) ▲정국의 재킷 4만6200달러(약 6665만원) ▲슈가의 바지 3만3000달러(4760만원) ▲제이홉의 장갑 2만8600달러(4125만원) ▲RM의 부츠 1만9800달러(약 2856만원) ▲진의 벨트 1만6500달러(약 2380만원) 등이 각각 팔렸다.


이밖에 다른 유명인들의 물품도 경매에 나왔다. 리오넬 메시가 사인해 샤키라에게 선물한 2026 아르헨티나 대표팀 유니폼은 6만6000달러(약 9510만원)에 낙찰됐다. 또 개막 공연에서 마돈나가 착용하고 사인한 골키퍼 장갑은 4만1800달러(약 6023만원), 저스틴 비버가 '에브리싱 할렐루야' 어쿠스틱 공연 당시 신었던 '스카일라크(Skylrk)' 운동화는 2만6400달러(약 3800만원)에 팔렸다. 월드컵 공식 주제가 '다이 다이(Dai Dai)' 뮤직비디오에서 샤키라가 착용한 의상은 8240달러(약 1180만원)에 낙찰됐다.


경매 수익금은 FIFA 글로벌 시티즌 교육 기금에 사용될 계획이다. 이 기금은 교육 기회가 부족한 지역의 어린이들이 양질의 교육과 축구를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1억 달러 모금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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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앙 프라델(Julien Pradels) 크리스티 미국 사장은 성명을 통해 "중요한 목적을 위한 훌륭한 성과"라며 "이번 경매에서의 경쟁은 월드컵 경기장에서의 경쟁만큼이나 세계적이고 치열했다"고 말했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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