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신통기획' 후보지로 구의·신길·갈현 등 3곳 추가 선정
2년 내 구역지정…사업 18.5년→12년으로 단축
지역 여건 고려해 보정계수·현황용적률 등 적용
서울 광진구 구의동, 영등포구 신길동, 은평구 갈현동 일대 3곳의 노후 저층 주거지 재개발 사업에 '신속통합기획'이 적용된다.
서울시는 29일 개최한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에서 ▲광진구 구의동 32(2만9780㎡) ▲영등포구 신길동 113-5(3만1677㎡) ▲은평구 갈현동 510-1(12만9814㎡) 일대를 신통기획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구의동 32 일대는 사업 동의율이 73%로 주민들의 재개발 추진 의지가 높은 곳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지하철 5호선 아차산역과 천호대로를 이용한 도심 접근성이 뛰어난 입지를 갖추고 있다.
신길동 113-5 일대는 노후도가 81%에 달해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지역이다. 신길역·대방역이 가깝고 남측에는 신길뉴타운이 자리 잡고 있다. 시는 기존 재개발 후보지와 도로 등 기반시설을 연계해 거주 여건 개선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갈현동 510-1 일대는 지하철 3·6호선과 GTX-A 등 3개 노선이 교차하는 연신내역 인근이다. 정비사업 과정에서 연신내 생활권계획과 연계해 기반시설 정비 및 지역에 필요한 생활 SOC를 확보하겠다는 것이 시의 계획이다.
선정된 후보지에는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 2.0'이 적용된다. 시는 인허가 절차 간소화와 전반적인 공정관리를 통해 통상 18.5년이 소요되는 정비사업 기간을 12년으로 단축해 주택을 조기에 공급한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시는 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보조금을 즉시 지원해 올 하반기에 신속통합기획 및 정비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한 후 2년 이내에 정비구역 지정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정비계획 수립 과정에서는 사업성 보정계수, 현황용적률, 입체공원 등을 지역 실정에 맞춰 도입해 사업성을 끌어올린다.
후보지 선정에 따른 투기 세력 유입을 차단하는 조치도 병행한다. 이들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는 한편, 지분쪼개기 등을 막기 위해 후보지별로 권리산정기준일을 고시해 건축허가를 제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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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노준 서울시 주택실장은 "선정된 후보지에는 신속통합기획으로 사업 기간을 단축해 신속하게 주택을 공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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