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9기 지자체장 인터뷰] 이충우 여주시장
"첫 결재 ‘원도심 활성화’…사람 모이는 도시 만들 것"
“가남 반도체산단·GTX로 수도권 동부 핵심도시로”
“산업·관광·교통 혁신…여주 미래 100년 준비”
“청년이 돌아오는 도시…좋은 일자리 확대할 것”
"여주의 미래는 변화와 도전에 달려 있습니다. 원도심 활성화부터 반도체 산업 기반 구축, 광역 교통망 확충,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까지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이 체감하는 성장을 만들어가겠습니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여주가 가진 역사와 자연환경에 안주하지 않고 기업이 투자하고 시민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수도권 동부권의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민선 9기 시정의 핵심 과제로 원도심 재생과 첨단산업 육성, 광역교통망 확충, 관광산업 고도화를 제시했다. 자연보전권역이라는 규제의 한계를 성장의 기회로 바꾸고 산업과 정주, 관광이 어우러진 자족도시를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시장은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여주가 가진 역사와 자연환경에 안주하지 않고 기업이 투자하고 시민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수도권 동부권의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원도심 활성화와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 GTX 등 교통망 확충은 각각의 사업이 아니라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하나의 성장 전략"이라며 "민선 9기에는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 시장과의 일문일답.
-민선 9기 첫 결재 사업으로 '원도심 활성화'를 추진했습니다. 원도심 재생 방향은 무엇입니까?
"여주시는 역세권 개발과 신청사 건립 등 도시 변화에 대비해 2024년 말 '원도심활성화방안 마스터플랜'을 수립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집객·유입·연계·확산이라는 단계별 전략을 통해 원도심 재생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구 제일시장 부지에는 공용주차장을 포함한 공공 복합건축물을 조성하고, 남한강 테라스 사업을 통해 시민 휴식 공간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함께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 경기실크 문화 공간, 시민아올센터, 창동 먹자골목 등 문화·관광 기반 사업을 연계해 원도심을 시민과 관광객이 찾고 머무는 활력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겠습니다."
-신청사 건립과 가남 반도체산단 등 대규모 사업을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할 전략은 무엇입니까?
"여주시는 그동안 수도권 자연보전권역 규제로 인해 기업 유치와 산업 발전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규제 속에서도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찾기 위해 가남·점동·강천 일대 16개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가남 반도체산업단지는 여주의 미래 산업 지형을 바꿀 핵심 사업입니다. 가남 지역 5개 산단을 연계한 27만㎡ 규모 조성 계획이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서 수도권 자연보전권역 내 첫 대규모 산업 집적 사례가 됐습니다. 앞으로 기업 입주 기반시설을 차질 없이 조성하고, 입주 예정 기업과 적극 소통하며 투자 유치와 산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겠습니다. 산업단지가 단순한 생산 공간을 넘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심 역할을 하도록 만들겠습니다. 또한 북여주IC 물류단지와 대신 물류단지 조성, 신청사 건립, 역세권 개발 등을 연계해 산업과 정주 환경이 함께 성장하는 도시 구조를 만들겠습니다."
-강천역 신설과 GTX 연결 등 광역 교통망 확충 계획은 무엇입니까?
"광역 교통망 구축은 여주가 수도권과 하나의 생활권으로 성장하고 균형 발전을 이루기 위한 핵심 과제입니다. 특히 강천역 신설은 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의 향상과 지역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으로, 여주시는 관계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2월 국토교통부 제2차관을 만나 강천역 신설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했으며, 6월에는 국가철도공단과 추진 방향과 향후 절차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앞으로도 국토교통부 등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사업이 현실화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습니다. GTX-D 노선 여주 연결 역시 중요한 현안입니다. 현재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앞두고 있는 만큼, GTX-D 노선이 최종 계획에 포함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하고 후속 절차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교통망 확충은 단순한 이동 편의 개선을 넘어 기업 유치와 인구 유입, 지역 균형 발전을 이끄는 성장 기반입니다. 여주를 수도권 동부권의 새로운 교통 중심 도시로 만들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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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지원이 지역 상권 활성화로 이어지기 위한 남한강 관광 자원화 전략은 무엇입니까?
"여주시는 관광이 단순히 방문객 증가에 그치지 않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개통한 남한강 출렁다리는 개통 한 달여 만에 방문객 100만명을 돌파했고, 여주도자기축제 역시 2년 연속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으며 여주의 대표 관광 자원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제는 관광객이 머물고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출렁다리 주변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고, 신륵사 관광단지에는 관광안내 기능과 숙박 기능을 결합한 '여주 여행자센터'를 조성했습니다. 또 출렁다리 남단에는 민간 투자를 통해 객실 80실 규모의 콘도미니엄과 상업·문화 공간 조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남한강 관광 자원과 지역 상권을 연계해 관광이 일자리와 소득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습니다. 여주를 단순히 다녀가는 관광지가 아닌, 머물고 다시 찾는 수도권 대표 관광도시로 성장시키겠습니다."
-청년들이 돌아오고 정착할 수 있는 여주를 만들기 위한 일자리 정책은 무엇입니까?
"청년 정착의 핵심은 안정적인 일자리와 삶의 기반 마련입니다. 여주시는 첨단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 유치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청년이 머물 수 있는 도시 기반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또한 청년활동지원센터 운영, 창업 지원, 주거·복지·문화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청년들의 안정적인 생활을 돕고 있습니다. 민선 9기에는 청년 단기 직무 체험, 청년 창업자 임차료 지원, 청년 월세 지원 등 실질적인 지원 사업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농업 분야에서도 청년 농업인이 여주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후계농 영농정착지원금과 농기계 구입 등 초기 영농 기반 지원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공유 주방과 로컬푸드, 농촌 체험 프로그램 등을 연계해 농촌 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주민 소득 증대에도 힘쓰겠습니다. 청년이 떠나는 도시가 아니라 청년이 기회를 찾아 돌아오고 가족과 함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여주를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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