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건설 희생·발전5사 본사 보상 차원 와야"
세종시에 자리잡고 있으면서도 충남도 소유여서 지난해 6월 문을 닫았던 금강수목원이 전격적으로 재개장을 앞두고 있다.
박수현 충남도지사는 29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재정 여건이 어렵더라도 미래세대의 자산을 민간에 매각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금강수목원(충남 산림자원연구소) 민간매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도는 세종시와 수목원 공동 운영 협약(MOU)을 체결할 계획이다.
대신 박지사는 "세종시 건설을 위해 충남은 땅과 인구, 세수 감소 등 큰 희생을 감내했다"며 "혁신도시 지정 이후에도 공공기관 이전이 이뤄지지 않은 만큼 2차 이전에서는 충남에 대한 우선 배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내년 시행 예정인 '석탄화력발전 폐지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과 관련해 발전 5사 통합 본사의 충남 유치 당위성을 피력했다.
그는 "충남 서해안이 대한민국 에너지 전환의 중심축이 될 수 있도록 대체 산업 투자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최근 논란이 된 정무부지사 인선과 호우특보 기간 중 일탈 행위에 대해서는 "도지사의 책임으로 송구스럽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간부 공무원 직위해제에 대해서는 "비위에 대한 원칙적인 조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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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와 노동조합 등의 비판에 직접 친서를 전달한 사실을 공개하며 "문제가 제기되면 의견을 듣고 수정·보완하는 자세로 도정을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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