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전남광주특별시 '서부권 메디컬타운' 구축 제안 환영
의과대학·대학병원·연구기관 집적…지역완결형 의료체계 구축 기대
"2030학년도 의대 신입생 모집 차질 없도록 모든 행정력 집중"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목포시와 지역 각급 기관·단체들이 의과대학과 대학병원, 의료연구기관을 집적하는 '서부권 메디컬타운 프로젝트' 구축 제안에 대해 적극적인 환영의 뜻을 밝혔다.
목포시는 29일 지역 각급 기관과 시민들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발표한 서부권 메디컬타운 구축 구상을 환영하는 공동 입장문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앞서 통합특별시는 지난 27일 '메가 메디컬시티' 구축을 목표로 동부권에는 의료혁신타운을, 서부권에는 의과대학과 대학병원, 의료연구기관을 갖춘 메디컬타운을 각각 조성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목포지역 기관·단체와 시민들은 공동 입장문을 통해 "통합특별시가 밝힌 동·서부권 의료 균형발전 의지를 적극 환영한다"며 "이번 구상이 흔들림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조속히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그동안 목포대학교와 순천대학교는 국립의과대학 유치를 전제로 한 대학 통합을 놓고 13차례 협의를 진행했으며, 통합특별시 인수위원회 제안 이후에도 세 차례 자율 합의에 나섰지만 모두 접점을 찾지 못했다.
이처럼 대학 간 협의가 잇따라 무산되면서 의과대학과 대학병원 설립이 장기간 표류하는 것 아니냐는 지역사회의 우려도 커져 왔다.
목포시는 더 이상 대학 간 자율 합의에만 의존할 수 없는 만큼 국립의과대학 설립은 정부가 책임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랜 기간 의료취약지역으로 남아 있는 서부권에 의과대학과 대학병원, 의료연구기관을 집적한 메디컬타운을 반드시 조성해 지역 내에서 진료와 치료가 완결되는 의료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시는 특별시장 직속의 '공공의료혁신추진단'을 조속히 구성하고 동·서부권을 아우르는 메가 메디컬시티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과 실행계획을 수립해 줄 것도 요청했다.
서부권 메디컬타운이 현실화하면 중증·응급의료 대응 역량 강화와 의료인력 양성, 바이오·의료산업 육성은 물론 서남권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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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휘 목포시장은 "특별시 서부권 주민들의 36년 숙원을 풀고 지역완결형 의료시스템 구축과 공공의료 발전을 담은 이번 제안을 적극 환영한다"며 "통합특별시와 목포대학교 등 관계기관과 총력을 다해 2030학년도 의과대학 신입생 모집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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