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표를 매개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전시회가 열린다.
우정사업본부(우본)는 29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 이간수문 전시장에서 '2026 대한민국 우표 전시회' 개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우표 전시회는 '우표, 시대에 퐁당 빠지다'를 주제로 내달 2일까지 진행된다. 현장에선 ▲로봇 태권브이 기념우표 테마관 ▲현재의 트렌드 키워드 우표 테마관 ▲인공지능(AI) 융합 콘텐츠 테마관 등이 운영된다.
이날 우본은 로봇 태권브이 기념우표도 출시했다. 발행 규모는 총 70만장이다.
기념우표는 로봇 태권브이 개봉 50주년을 기념해 출시됐다. 로봇 태권V는 1976년 개봉해 국민적 인기를 끌었던 만화 영화로, 기념우표에는 주인공 훈이와 영희·김 박사·윤 박사·깡통 로봇 등 주요 등장 캐릭터가 원형의 딱지 틀 안에 담긴다.
이 만화 영화는 척박했던 국내 애니메이션 산업의 기틀을 다지고, 장기간 진화하면서 국내 대표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07년에는 필름 복원작업을 거쳐 완성한 디지털 복원판이 재개봉 돼 대중에 공개됐다.
우본은 우표 전시회에서 로봇 태권브이를 대표 캐릭터로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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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환 우본 본부장은 "우표 전시회는 우표를 매개로 다양한 세대가 한 자리에 머물며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현장에 마련된 테마관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우표의 세계로 '퐁당' 빠져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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