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은행이 부산·울산·경남과 호남 지역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총 3450억원 규모의 남부권 특화 펀드를 조성한다.

10일 태영건설 채권단 회의가 열리는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사. 사진=허영한 기자 young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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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은 29일 '2026 남부권 지역성장지원펀드' 위탁운용사로 사모펀드(PE) 운용사 2곳과 벤처캐피털(VC) 운용사 3곳 등 총 5개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탁운용사 공모에는 총 17개사가 지원했다. 산업은행은 심사를 거쳐 2400억원 규모의 PE펀드를 운용할 2개사와 1050억원 규모의 VC펀드를 맡을 3개사를 선정했다. 선정된 운용사들은 산업은행 출자금 1000억원을 마중물로 민간 자금을 추가로 모집해 총 3450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할 예정이다. 산업은행은 지역 기업에 대한 자금 공급이 조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펀드 결성을 신속하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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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권 지역성장지원펀드는 부산·울산·경남과 전남·광주·전북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성장 단계와 생애주기에 맞는 투자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펀드는 남부권 지역 벤처 생태계를 강화하고 전략산업과 신산업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데 활용된다. 기존 기업의 사업재편과 경쟁력 강화에도 자금을 공급해 남부권 산업 기반의 전환과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정부의 정책 방향에 맞춰 지역 균형발전과 남부권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정책금융기관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golde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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