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마무리 KF-21…올해 1호기 출고
2028년까지 초도양산물량 40대 공군에 인도
국산 전투기 KF-21 보라매 개발이 최종 마무리 됐다. 체계개발 사업에 착수한 지 약 10년 7개월만이다. KF -21 개발로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8번째로 자국산 4.5세대 이상 첨단 초음속 전투기를 개발한 국가가 됐다.
29일 방사청에 따르면 우리 손으로 만든 최초의 국산 전투기 KF-21 보라매 개발이 최종 마무리됐다.
2001년 8월 김대중 대통령의 국산 첨단 전투기 개발 선언을 계기로 출발한 KF-21 사업은 2015년 12월 체계개발에 착수, 2021년 4월 KF-21 시제기에 이어 올해 3월 양산 1호기가 출고됐다. KF -21은 올해 5월 전투기 체계개발의 최종 관문인 '전투용적합' 판정을 획득하며 수많은 도전과제를 극복했다.
KF-21은 총 6대의 시제기가 제작됐으며, 지난 42개월 동안 총 1600여회의 고난도 개발 비행시험을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무결점으로 완수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전투기 개발 성과다.
방사청은 이날부로 KF-21 개발 종료를 공식 선언하고, 올해 9월 양산 1호기를 대한민국 공군에 인도할 예정이다. KF -21은 통합 전자전 체계를 갖춘 4.5세대 전투기로, 최대 속도 마하 1.81(시속 2200㎞), 항속거리 2900㎞, 무장 탑재량은 7.7t(톤) 등이다. 향후 성능개량을 통한 스텔스 성능 도입까지 고려해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방사청은 2028년까지 공대공 능력 위주인 KF-21 초도 양산 물량 40대를 공군에 인도할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는 2032년까지 공대지·공대함 능력을 확보한 후속 물량 80대를 추가로 생산해 총 120대를 공군에 배치한다는 구상이다. KF -21은 이미 퇴역한 F-4, 내년 퇴역하는 F-5를 대체하는 공중전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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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은 이날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본사에서 주요 정부부처와 개발 참여기관·기업, 공동개발 협력 국가인 인도네시아 국방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KF-21/IF-X(인도네시아형) 체계개발 종결' 기념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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