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훈 부총리 "정부가 차질없이 지원"
정재헌 민간의장 "AIDC, 대한민국 초석"

정재헌 AIDC 얼라이언스 공동의장 겸 SK텔레콤 대표가 29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AIDC 얼라이언스 출범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6.07.29 윤동주 기자

정재헌 AIDC 얼라이언스 공동의장 겸 SK텔레콤 대표가 29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AIDC 얼라이언스 출범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6.07.29 윤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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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가 될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의 체계적 구축을 위한 민관 협력체 'AIDC 얼라이언스'가 공식 출범했다.


2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서울 롯데호텔에서 산업통상부, 금융위원회, 국토교통부와 400여명의 산·학·연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AIDC 얼라이언스' 출범식을 개최했다.

AIDC 얼라이언스는 정부가 지난달 29일 3대 메가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발표한 18.4기가와트(GW) 대규모 AIDC 구축, AIDC 전·후방 산업의 수출산업화, AIDC 클러스터 조성과 대규모 테스트베드 구축 등을 포함하는 'AIDC 국가 전략 산업화' 전략의 체계적 이행을 위해 출범했다.


과기정통부와 민간 공동의장 체제로, 초대 민간의장은 정재헌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장( SK텔레콤 SK텔레콤 close 증권정보 017670 KOSPI 현재가 88,200 전일대비 2,900 등락률 -3.18% 거래량 1,093,860 전일가 91,100 2026.08.07 15:30 기준 관련기사 [인터뷰]NHN클라우드 "독파모 기업 4곳도 여기서…국내 최고 성능으로 지원" SKT "AIDC 매출 판교 사업으로 급증…고객 확보 후 5GW DC 구축" 주가 누르기 막는다면서 코로나 때 가격이 기준?…빠져나갈 구멍 '숭숭' 대표)이 맡는다. 공동의장 밑으로 총 12개로 이뤄진 의장단과 수요, 공급, 기반 총 3개 분과와 수출 산업화 TF를 두며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간사를 맡아 운영을 지원한다.

정재헌 의장 "AIDC는 지능 생산해 수출하는 공장"

공동의장을 맡은 정 의장은 "기존 데이터센터가 정보를 저장하는 정보 창고였다면, 앞으로는 지능을 생산해 글로벌 시장에 공급하는 수출 공장"이라며 "AIDC는 서버, 스토리지,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전력과 냉각 등 첨단 기술의 종합 결정체"라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하이퍼스케일 AIDC 건설은 AI 수출과 산업화 기회"라면서 "AI 시대는 국가 간 경쟁으로 오늘 출범한 AIDC 얼라이언스는 더 멀리, 더 크게 도약하기 위한 연대의 시작으로 그 성과는 대체불가 대한민국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의장단사는 네이버클라우드, 삼성SDS, SKT, NHN클라우드, LS일렉트릭, LG유플러스, LG전자, GS, 카카오, KT, KTNF, 퓨리오사AI다. 수요 분과는 AIDC 구축·운영사 중심으로 구성되며, 네이버클라우드가 분과장을 맡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운영을 지원한다. 수요 분과는 AIDC 구축·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국산 AIDC 솔루션과 클라우드 기술 경쟁력 제고, 대규모 테스트베드 기반 실증과 레퍼런스 확보 방안을 마련하고, 수요 기업-공급 기업 간 상생 협력 방안 마련 등을 주도한다.


공급 분과는 IT와 전력·냉각 솔루션 기술 개발사 중심으로 구성되며, LG전자가 분과장을 맡고 IITP가 운영을 지원한다. AIDC 분야 핵심 기술의 고도화와 국산화 전략 수립·추진과 함께 AIDC 기술·솔루션의 상호호환성과 표준화 등을 주도한다.


기반 분과는 AIDC 유관 협·단체, 대학(원), 법무법인 등으로 구성되며, 카카오가 분과장을 맡고 정보통신진흥협회가 운영을 지원한다. AIDC 생태계 조성을 위한 법·제도 개선 방안 마련과 함께 현장 맞춤형 AIDC 인재 육성 방안 마련 등을 주도한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9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AI 데이터센터 얼라이언스 출범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제공.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9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AI 데이터센터 얼라이언스 출범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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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훈 부총리 "AI 혁명에서 AIDC 구축 중요"

각 분과 외에 수출산업화 TF도 운영한다. TF는 AIDC 분야 수출 역량을 보유한 주요 기업을 중심으로 국내 기업들이 협력해 글로벌 빅테크 중심의 AI 학습 시장과 개방형 생태계 중심의 AI 추론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맞춤형 전략과 아랍에미리트(UAE) 등 수요국을 타깃으로 구축부터 운영까지의 AI 데이터센터 전반을 패키지로 수출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한다.


박동일 산업통상부 산업정책실장은 "대한민국이 대체불가한 AI 데이터센터 공급망 핵심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술혁신, 실증, 시장 진출로 이어지는 소부장 공급망 생태계 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GW급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전례 없는 대규모 투자가 이뤄지는 만큼, 국민성장펀드를 통해 적극적으로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핵심 기술에 있어 국산화가 필요하다고 언급한 권 부위원장은 "현재 150조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를 내년 200조원으로 확대하는데 이 중 30~40%가 AI·반도체·전력 분야에 투입될 것"이라며 "대기업뿐 아니라 중견·중소·벤처 기업 등 전 생태계와 지방에 골고루 자금이 흘러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AIDC 관련 우리 기업이 속도감을 낼 수 있도록 정부에서도 차질 없이 지원할 것"이라면서 "AI 혁명의 시작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AI 인프라가 되는 AIDC를 구축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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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부총리는 "AIDC는 토큰 팩토리인데 우리가 지능 토큰 수출국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며 "AI 대전환 시대 돌입한 가운데 우리가 3년, 5년의 골든타임을 놓친다면 과거 IT 강국으로서의 위치를 잃어버릴 수 있는 만큼 새로운 AI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힘을 합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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