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 구·군 맞춤형 사회공헌 추진

일률적 지원 벗어나 지역이 제안

29일 시청서 6억7000만원 기탁

부산지역 16개 구·군이 지역에 꼭 필요한 복지사업을 직접 제안하면 BNK부산은행이 사업비를 지원하는 새로운 사회공헌사업이 시작된다.


명절 물품이나 현금을 일괄 지원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이 필요한 사업을 직접 발굴하는 방식으로 사회공헌의 틀을 바꾼 것이다.

부산시(시장 전재수)는 29일 시청 의전실에서 BNK부산은행의 '상생금융 지역 맞춤형 사업' 추진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을 열고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모두 6억7000만원을 전달했다고 알렸다.


이날 전달된 기부금 가운데 4억8000만원은 '우리동네 상생금융 프로젝트'에 투입된다. 이 사업은 부산 16개 구·군이 지역 특성과 복지 수요를 반영한 사업을 직접 제안하는 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구·군별로 3000만원 규모의 사업비가 지원되며 취약계층 돌봄과 아동·청소년 지원, 환경 개선, ESG 활동, 금융교육 등 지역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대상으로 한다.


시는 단순한 물품 지원보다 지역에 필요한 사업인지와 지속 가능성, 확장성 등을 중점 평가해 지원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공모는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며 시와 BNK부산은행,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참여하는 심의를 거쳐 8월 중 최종 사업을 확정한다. 선정 사업은 오는 10월부터 내년 10월까지 추진된다.


나머지 1억9000만원은 '2026 시원한 여름나기 사회취약계층 지원사업'에 사용된다. 부산지역 취약계층 2000여세대에 선풍기 2000여대를 지원해 여름철 폭염 피해를 줄일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구·군 추천을 거쳐 선정되며 선풍기는 8월 초 각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전달된다.


BNK부산은행은 지난해 부산지역에서 모두 605억원 규모의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했다. 취약계층 지원과 장학사업, 금융교육, 문화·예술·체육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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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수 시장은 "이번 사업은 정해진 물품을 일률적으로 나누는 방식이 아니라 지역이 직접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새로운 사회공헌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전 시장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이 지역 곳곳에 닿을 수 있도록 BNK금융그룹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부산시청.

부산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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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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