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현대차 '디 올 뉴 아반떼 테크 데이'
"글로벌 최고 준중형 세단"

연비 한층 높인 하이브리드 모델
중형차 수준으로 커진 차체…첨단 기술 탑재
프리미엄 세단 수준의 차체 강도 확보
서스펜션 최적화 및 흡차음재 확대

현대자동차가 덩치는 키우고, 성능은 한층 끌어올린 '디 올 뉴 아반떼'를 통해 글로벌 준중형 세단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대자동차는 29일 서울 서초구 '아크 강남'에서 '디 올 뉴 아반떼 테크 데이(The all new AVANTE Tech Day)'를 열고 디 올 뉴 아반떼의 핵심 기술과 개발 배경을 공개했다.

디 올 뉴 아반떼는 한층 커진 차체를 바탕으로 공간성과 주행 성능, 안전성, 디지털 경험, 하이브리드 효율 전반의 완성도를 높여 준중형 세단의 기준을 넘어서는 프리미엄 가치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디 올 뉴 아반떼의 ▲개발 콘셉트 ▲디자인 ▲안전 성능 ▲주행 성능 ▲하이브리드 시스템 ▲하이브리드 효율 향상 기술을 중심으로 각 분야 담당 연구원들이 주요 상품성과 핵심 가치를 직접 설명해 진정성을 더했다.

양유찬 연구개발본부 MSV프로젝트1실 실장은 "아반떼는 글로벌 시장에서 1600만대 이상 판매한 글로벌 베스트셀링 세단"이라며 "디자인과 실용성, 효율성을 더욱 강화하고, 성능 개선과 첨단 디지털 사양 적용을 통해 차급 이상의 프리미엄 가치와 기술 경험까지 전달하는 글로벌 최고 모델로 완성했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 디 올 뉴 아반떼.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디 올 뉴 아반떼. 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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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 보강, 안전 사양 고도화로 글로벌 최고 수준 안전성 확보

현대차는 디 올 뉴 아반떼의 차체 주요 구조 및 강성을 보강하고 첨단 안전 사양을 대거 적용해 충돌 시 탑승객 보호 성능을 높이고 일상 속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의 안전성을 전반적으로 끌어올렸다.


차체 주요 부위에 1기가파스칼(GPa)급 이상의 핫스탬핑 및 초고장력 강판 적용을 확대해 차체 전체에서 초고장력 강판이 차지하는 비율을 기존 52.6%에서 58.7%까지 끌어올렸고, 평균 인장 강도도 718MPa로 4.7% 높여 프리미엄 대형 세단급 차체 강성을 확보했다.


현대차는 디 올 뉴 아반떼에 자사 최초로 전자식 변속 레버(SBW) P단 긴급제동 기능을 탑재해 운전자가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직관적인 버튼 조작만으로 차량을 감속·정차시킬 수 있도록 했다.


전자식 변속 레버 P단 긴급제동은 운전자가 컬럼 타입 전자식 변속 레버의 P 버튼을 누르고 있는 동안 차량의 가속이 제한되고 네 바퀴에 유압 제동이 작동하며, 차량 속도가 시속 1㎞ 미만으로 내려가면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를 체결해 안전한 정차를 돕는다.


또한 현대차는 디 올 뉴 아반떼에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 기능도 기본 적용해 정차 후 출발 상황에서 운전자가 가속 페달을 브레이크로 오인해 급하게 밟는 경우 구동력을 제한하고 제동을 수행함으로써 사고 발생과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P단 긴급제동은 스티어링 휠을 잡고 있을 때 긴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손과 가장 가까운 위치에서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 개발했다"면서 "급발진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닌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 올 뉴 아반떼 실내 모습. 이승진 기자

디 올 뉴 아반떼 실내 모습. 이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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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스펜션 최적화와 흡차음재 확대…세단 본연의 승차감·정숙성 강화

현대차는 디 올 뉴 아반떼의 전·후륜 서스펜션 부품을 최적화해 노면 충격을 완화하고 민첩하면서도 탄탄한 조향 성능을 구현했으며, 흡차음재 확대 적용과 실링 구조 보강 등을 통해 외부 소음 차단 성능도 높여 세단 본연의 승차감과 정숙성을 한층 끌어올렸다.


전륜 서스펜션에는 주파수 감응형 밸브(SFD3)를 적용해 차체 움직임이 크게 발생하는 저주파 영역에서는 차체 거동을 안정적으로 제어하고, 잔진동이 반복적으로 유입되는 고주파 영역에서는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잔진동을 정제해 고급스러운 승차감을 제공한다.


또한 유압제어 리바운드 스토퍼(HRS2) 적용으로 과속방지턱과 같은 큰 충격 에너지가 유입될 때 충격감을 완화해 도심 주행은 물론 요철이나 험로 구간에서도 부드럽고 안정적인 주행 감성을 확보했다. 이는 최근 출시한 '더 뉴 그랜저'와 동일하게 적용했다.


현대차는 디 올 뉴 아반떼의 정숙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플로어 카펫 2중 레이어 구조 적용 ▲대시 흡음 패드 차음 성능 강화 ▲후륜 멤버 부싱 최적화 ▲흡음 타이어 적용 등을 통해 노면 소음과 구조 전달음의 실내 유입을 줄였다.

디 올 뉴 아반떼 충돌테스트 영상. 현대자동차

디 올 뉴 아반떼 충돌테스트 영상. 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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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시스템 및 차량 전반 효율 개선

디 올 뉴 아반떼 하이브리드는 파워트레인 성능 향상과 차량 전반의 효율 개선을 통해 한층 경쾌한 동력 성능과 우수한 연비를 동시에 확보했다.


이번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하이브리드 전용 3세대 스마트스트림 1.6 GDI 엔진과 2세대 6속 DCT 변속기에 최고 출력 45kW의 구동모터(P2)와 1.49kWh 고전압 배터리를 새롭게 조합했다.


변속기에는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에 적용한 구동모터 역구동 방식의 후진 기능을 반영해 기존 R단 관련 부품을 삭제함으로써 중량과 마찰 요소를 줄이고 전달 효율을 높였으며, 후진 질감도 더욱 부드럽게 개선했다.


디 올 뉴 아반떼 하이브리드의 시스템 합산 출력은 157PS로 기존 대비 16PS 높아져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의 발진 가속 성능은 9,7초로 5.8% 개선됐다. 시속 80㎞에서 120㎞까지의 추월 가속 성능은 16.7% 향상됐으며, 최고 속도도 187㎞/h로 높아졌다.


또한 현대차는 디 올 뉴 아반떼 하이브리드의 연비를 17인치 휠 기준, 기존 모델보다 약 10% 이상 개선된 수준으로 개발해 한층 커진 차체에서도 여유로운 주행 성능과 최고 수준의 경제성을 함께 구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스마트 회생제동 3.0'과 내비게이션 및 전방 차량 정보를 바탕으로 배터리 충전 상태(SoC)를 예측 제어하는 '하이브리드 계층형 예측 제어'를 적용해 보다 효율적인 운전 경험을 제공한다.


디 올 뉴 아반떼는 기존 1.6 가솔린 모델 대신 가솔린 2.0 모델을 출시한다. 이와 관련해 현대차 관계자는 "2.0 가솔린 엔진은 코나 가솔린 모델에 탑재돼 효율성과 품질을 이미 검증받았다"면서 "기존 아반떼에 적용된 엔진의 첨단 연비 기술 이상의 수준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29일 서울 서초구 '아크 강남'에서 열린 '디 올 뉴 아반떼 테크 데이(The all new AVANTE Tech Day)'에서 심재강 책임연구원이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승진 기자

29일 서울 서초구 '아크 강남'에서 열린 '디 올 뉴 아반떼 테크 데이(The all new AVANTE Tech Day)'에서 심재강 책임연구원이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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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 55㎜, 휠베이스 30㎜확대…차급 뛰어넘는 실내 공간

디 올 뉴 아반떼는 기존 모델 대비 전장을 55㎜, 전폭과 휠베이스를 각각 30㎜ 확대하고 펜더의 볼륨이 강조된 디자인을 적용해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현대차는 한층 커진 차체를 바탕으로 정통 세단의 3박스 구조가 지닌 균형감은 유지하면서도 더욱 스포티한 인상을 구현하기 위해 후드를 길게 설계하고, 앞뒤 오버행은 짧아 보이면서 대시 투 액슬(dash-to-axle, 앞바퀴 중심에서 전면부 대시까지의 거리)은 길어 보이도록 디자인했다.


아울러 펜더와 쿼터 패널에 강한 볼륨을 구현해 근육질의 차체 비례가 돋보이는 '머슬카' 이미지를 강조하는 동시에 전·후석 도어 패널에는 서로 다른 각도와 굴곡의 여러 선과 면이 교차하는 입체적인 조형을 적용해 미래적인 인상도 더했다.


디 올 뉴 아반떼의 실내는 확대된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강성은 높이고 두께는 줄인 1열 시트와 루프 라인 및 시트 배치 최적화를 통해 2열 레그룸·헤드룸·숄더룸을 모두 동급 최고 수준으로 개선했다. 센터콘솔에는 히든 콘솔 케이스와 듀얼 무선 충전 시스템을 적용하고 후석 도어에는 컵홀더를 마련해 실사용 편의도 함께 높였다.


트렁크는 479ℓ(VDA 기준)의 동급 최고 수준 적재 용량을 갖췄으며, 적재고를 낮추고 위아래 열림 폭을 45㎜ 늘려 중형 세단 이상 수준인 475㎜까지 확보해 유모차나 부피가 큰 물품도 보다 편리하게 싣고 내릴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디 올 뉴 아반떼는 16대 9 비율의 14.6인치 및 12.9인치 디스플레이를 기반으로 한 플레오스 커넥트와 생성형 AI 에이전트 '글레오 AI', 오픈형 앱 마켓을 적용해 보다 진보된 디지털 사용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단순한 엔트리 세단을 넘어 기술 경험까지 두루 갖춘 모델로 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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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오는 8월 출시될 디 올 뉴 아반떼의 가격은 출시와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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