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인제군(군수 최상기)이 소양호를 중심으로 한 사계절 관광지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소양호의 수변 경관을 활용한 호수산책로 조성사업이 공정률 50%를 넘어서며 2027년 말 준공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소양호수권 호수산책로 조감도. 인제군 제공

소양호수권 호수산책로 조감도. 인제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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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은 소양호 사계절 관광지 조성사업의 핵심 사업인 '테마형 접경거점지역 호수산책로 조성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소양호의 뛰어난 자연경관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새로운 수변 관광거점을 조성하고, 인근 관광시설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남면 부평지구 일원에 총사업비 107억원을 투입해 길이 1.36㎞ 규모의 호수산책로를 조성하고 있다. 사업비는 국비 74억9000만원, 도비 9억6400만원 등이 포함됐다. 올해는 국비 20억원을 포함한 28억5800만원을 들여 공사를 진행 중이며 2027년 12월 준공이 목표다.


산책로는 현재 조성 중인 명품생태화원에서 성재보까지 이어지는 구간에 들어선다. 방문객들은 소양호 수변을 따라 걸으며 호수와 주변 산림이 어우러진 경관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게 된다. 군은 이 일대가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 추진도 순조롭다. 군은 2023년 4월 투자심사를 마친 뒤 같은 해 9월 실시설계에 착수했고, 2025년 6월 설계를 완료했다. 이후 하천점용허가 등 행정절차를 거쳐 같은 해 10월 공사에 들어갔으며, 현재 공정률은 50%를 넘어섰다. 군은 남은 공정을 일정에 맞춰 진행하는 한편 현장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 접경권 발전지원사업인 '소양호수권 거점지구 관광벨트 조성사업'의 인제권 사업이다. 강원특별자치도와 춘천시, 양구군, 인제군은 소양호의 자연·문화자원을 연계한 광역 관광벨트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인제군은 빙어체험마을과 명품생태화원, 온실식물원, 소양호 생태관광센터 등 빙어호 일대 관광자원을 연결해 사계절 복합관광지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호수산책로가 완공되면 수변 관광 동선이 한층 강화돼 관광객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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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규 인제군 관광과장은 "남은 공정을 차질 없이 마무리해 빙어호 일원이 사계절 관광객이 찾는 인제군의 대표 관광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제=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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