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구룡포 해상 인도교 붕괴
관광객·낚시객 등 17명 고립→구조
소방당국·해경 2차 수중수색 진행

경북 포항시 구룡포읍 한 해상 인도교가 붕괴돼 관광객과 낚시객들이 한때 고립됐으나 모두 구조됐다. 해당 다리는 지난해 안전점검에서 '보통'에 해당하는 C등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오후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장길리 해상인도교 보릿돌교의 교각과 상판 일부가 붕괴해 있다. 연합뉴스

28일 오후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장길리 해상인도교 보릿돌교의 교각과 상판 일부가 붕괴해 있다. 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28일 소방당국과 포항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5분께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장길리 보릿돌교의 중간 교각과 상판이 무너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보릿돌교는 갯바위와 해안을 연결하는 225m 길이의 해상 인도교로 포항시가 국비와 시비 총 115억원을 들여 2013년 준공했다.

해당 시설물이 붕괴한 구간은 수십m 정도로 추정된다. 한때 바다 쪽에 지어진 보릿돌교 전망대 인근 갯바위를 찾았던 관광객과 낚시객 등 17명이 고립됐다가 소방 당국과 민간 어선 등에 의해 구조됐다.


보릿돌교 일부가 무너질 당시 붕괴 지점을 건너는 통행자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당국은 사고 발생 후 50여분가량 사고지점 1차 수색을 벌였으나, 사상자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과 포항해경 등은 2차 수중수색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보릿돌교의 교각과 상판 일부가 붕괴해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연합뉴스

보릿돌교의 교각과 상판 일부가 붕괴해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연합뉴스

원본보기 아이콘

안전관리 방식도 도마에 오르게 됐다. 포항시는 지난해 2∼5월 외부 업체에 보릿돌교 안전점검을 의뢰한 결과, 보릿돌교는 안전 등급 'C등급(보통)'을 받았다. 이후 시는 난간과 데크 보수 공사를 실시했다. 올해는 다리 끝 전망대 정밀안전진단 과정에서 구조물 안정성 평가 필요성이 제기돼 지난 5월부터 교량 중간 지점부터 출입을 통제해왔다.

AD

포항시는 낚시객들이 통제 구간을 지나 갯바위까지 이동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지역 내 유사 교량에 대한 긴급 점검과 파손된 교량 철거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기자가 작성하고 AI가 부분 보조한 기사입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